인공지능(AI) 스마트워치 기반 개인 맞춤형 복약 관리 및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인핸드플러스(InHandPlus)'가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IPS벤처스, 스트롱벤처스와 함께 신규로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메디씨앤씨, 젠엑시스, 뮤어우즈벤처스가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인핸드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사용자가 언제 어떠한 행동을 수행하는지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언제 어떤 약을 복용하는지 분석해 사용자에게 개인 맞춤형 복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별도의 조작없이 사용자가 스마트워치 착용만 하면 자동으로 분석이 가능해 만성질환자, 정신질환자와 노인층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AI 스마트워치는 알약, 주사제, 연고, 안약, 흡입기, 혈당계 등과 특정 음식까지도 분석이 가능하여 다양한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인핸드플러스 이휘원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스마트워치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라며 “복약행동 분석 뿐만 아니라, 심박수, 스트레스, 수면상태, 혈당, 낙상여부 등에 대한 다양한 건강 라이프로그를 분석하고, 궁극적으로는 손목위의 주치의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뮤어우즈벤처스 유지혜 이사는 “인핸드플러스의 AI 기술 기반 자동 복약 관리 솔루션이 비대면 임상시험을 비롯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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