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10일 전라북도 4대 의약단체(전라북도의사회, 전라북도치과의사회, 전라북도약사회, 전라북도한의사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이 현지의료봉사를 위해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은 도내 4대 의약단체와의 해외의료봉사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 중 전문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모집을 거쳐 최종 27명을 선정했다. 총 3회의 업무협의와 출범식, 의약품 모집 및 포장 등 현지활동을 위한 최종 출국준비를 마쳤다.
이날 출국한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은 16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반티민체이 시소폰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등 총 10개이다. 약 20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진료에 필요한 초음파기기 등 의료 장비임대, 예방활동에 필요한 돋보기, 구강청결용품 등을 제공해 현지주민들의 질병완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백진현 전라북도의사회장은 “4대의약단체가 협력해 해외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뜻깊게 생각한다.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이 현장에서 잘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김기원 이사장은“국제사회문제해결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범 인도주의적 인류애 실천에 함께해주신 4대 의약단체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해외봉사단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해외의료봉사단의 성공적인 운영과 안전한 현지활동을 위해 현지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봉사단 관리 및 지도 등 적극적인 현장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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