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9일 제12대 회장 당선 소감을 통해 “회원들께 약속드린 대로 앞으로도 회원만 생각하고 회원을 위한 일만 하는 대전시의사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사회장 선거에는 지난 1월 14일에 기호 1번 남기남 후보 기호 2번 김영일 후보가 입후보했다. 2월 3~4일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영일 회장이 총 유효투표수 1069표 중 53.3%인 570표를 얻어 현 제11대에 이어 제1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 선거 중에서 처음 진행된 선거였으며, 김 회장의 연임으로 앞으로 3년간 더 대전시의사회를 이끌게 된다.
김영일 회장은 “회원들의 선택에 감사드린다. 회원 여러분의 힘은 역시 강하고도 매서웠다”라며 “부족한 제게 더 잘하라는 격려와 성원, 그리고 채찍까지 모두 가슴에 새기고 향후 3년 동안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개혁을 열망하는 젊은 회원들의 목소리, 어설픈 투쟁보단 치밀한 협상으로 권익을 지키자는 개원가의 목소리들을 모두 담아 충실히 공약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3500여명의 대전시의사회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개원 병의원이 겪는 어려움을 깊이 느끼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라며 “코로나19 백신위원회를 철저히 준비해서 대전시민 안전에 노력하겠다. 또한 지역사회와 의사회에서 대전시의사회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했다.
그는 함께 선거운동에서 선전한 남기남 후보님께도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12대 대전시의사회 이사진을 공개 초빙한다고 밝혔다.
그의 공약은 첫째 회원의 권익을 위해 행동하는 강한 의사회, 둘째 회원의 요구라면 언제 어디라도 달려가는 의사회, 셋째 회원의 안전을 지켜주는 버팀목 의사회 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회장은 “3년동안 쌓아온 회무와 회계를 보다 안정화시키겠다. 전공의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많은 소통을 통한 정보를 공유하겠다"라며 "대한의사협회와 세종분소에 이뤄놓은 대전시의사회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대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튼튼히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1988년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충남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현 충청외과 대표원장이며 대전 사랑의 열매 운영위원, 검찰의료자문위원회 위원장, 대전광역시 의료기관 개설위원회 위원장, YMCA이사, 충남의대 동창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대전시의사회에선 서구의사회 정책이사를 시작으로 서구의사회 보험이사, 대전시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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