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트라이커가 서울이왕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마코 로봇)'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이왕병원은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에게 시행하는 수술법인 슬관절(무릎)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 수술에서 마코 로봇을 활용한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넓다리뼈(허벅지뼈)와 정강뼈의 마모된 관절면을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절삭한 후 특수 금속으로 된 치환물을 씌워주고 중간에 연골 역할을 하는 베어링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수술을 통해 관절 기능을 회복할 수 있으며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변형된 O자다리, X자다리를 반듯하게 펼 수 있다. 무릎 관절 전체를 바꾸는 전치환술과 손상된 관절 일부만 바꾸는 부분치환술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이번에 마코 로봇을 도입한 서울이왕병원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10월 초 개원했으며 정형외과, 신경외과를 주 진료과목으로 하는 관절·척추·내과·건강검진 병원이다. 서울이왕병원은 마코 로봇 도입과 함께 약 1000평 규모의 무균양압시스템을 보유한 수술실을 완비해 수술 도중 감염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것들을 차단할 수 있는 감염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이사는 "환자와 전문의 모두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어 마코 로봇 수술 건수와 마코 로봇 신규 도입 병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마코 로봇수술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마코 로봇의 협업으로 더욱 정밀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인천 지역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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