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5.09 06:22최종 업데이트 19.05.0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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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휴먼스케이프와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협약 체결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활용한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서울성모병원 이지열 스마트병원장(왼쪽)과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가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활용한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휴먼스케이프가 지난 7일 오후 2시 휴먼스케이프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활용한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립선암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임상평가 부문을 개발하며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는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선도하고자 개원됐다. 스마트인프라, AI(인공지능), Big Data(빅데이터), 원격의료, 스마트재활 센터 총 5개의 분야 별 전문센터로 구성돼 있다.

의료 편의성을 최상으로 높인 환자용 모바일 앱 개발·의료진의 진료 안정성과 효율성 개선하는 모바일 EMR·ENR 등을 오픈했고 시범 운영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본격 가동했다. 환자와 의사가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로 최상의 진료를 환우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건강 정보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제약사, 연구기관 등에서 데이터를 필요로 할 때 환자들에게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의 유통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돕는다. 환자 본인이 데이터에 관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이지열 스마트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이 스마트병원을 중심으로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증진하는 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전립선 암 환자의 경우 운동처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병원 밖에서의 환자의 운동경험을 의료진이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이는 진료의 연속성을 감소시킨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환자의 건강정보를 수집하면 환자는 데이터 입력을 통해 개인적 보상 얻을 수 있고, 생활 습관이나 운동 기록에 따라 맞춤형 진단으로 진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휴먼스케이프 서비스 내에서 전립선 암 환자의 환자건강정보를 연구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가공해 환자들에게 실제 치료에 유의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헬스케어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이 실체화 된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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