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 대표, 전남 지역 의대 신설 요구하는 국회의원 삭발식에 맞불 시위
"김원이, 소병철, 신정훈 의원은 본인 가족은 아플 때 서울병원 다닙니까? 아니면 전남대, 조선대 같은 지역병원 다닙니까?"
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 임현택 대표(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19일 오후 2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지역 의대신설을 요구하는 야당의원들 삭발식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오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신정훈(나주·화순), 김원이(목포),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원, 순천시의원들과 함께 전남에 의대를 세워달라는 집회를 열면서 소병철, 김원이 의원이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임현택 대표는 “김원이, 소병철, 신정훈 의원 본인 가족은 서울병원 다니는가, (전남대, 조선대등) 지역병원에 다니는가"라고 큰 소리로 묻었으나, 의원들은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임 대표는 "국회의원 본인, 가족, 지인, 지역구 요인들이 아플 때는 보좌진을 총동원해 빅5 명의라고 소문난 특정 교수를 몇 달째 진료대기 중인 국민들 가장 앞으로 새치기 하려고 혈안이면서 지역구 주민들은 수준 낮은 교육을 받고 장비와 시설도 떨어지는 지역 신설 의대에서 치료 받으라고 하는 것이다. 이는 자기들은 귀족 국민들은 가붕게(가재, 붕어, 게) 취급하는 짓거리를 하면서 국가 예산을 펑펑써서 자기 재선에만 이용해 먹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설의대를 주장해서 본인 재선에만 이용하려는 국회의원들에게 여야 관계없이 국회의원 본인, 가족, 지인들이 지역병원을 이용했는지 서울 유수병원을 이용했는지 심평원 자료를 통해 국민들한테 상세히 밝히라고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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