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영 교수, 전극도자 절제술 연구로 제54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
전극도자 절제술이 약물치료 비해 치매 위험도 27% 감소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정보영 심장내과 교수가 제54회 유한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성인 83만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전극도자 절제술이 약물치료에 비해 27% 치매 위험도를 감소시킨다는 점을 발견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이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심방세동은 뇌졸증 발생 위험을 5배 높일 뿐만 아니라 전체 뇌졸중 가운데 20%는 심방세동이 원인이다.
정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유한의학상은 의사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상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선배님들과 가족들, 연구를 함께한 연구진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의학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공헌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유한의학상 우수상은 연세의대 전인혁 안과학교실 조교수, 울산의대 박효정 영상의학과 전임의가 각각 수상했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