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사회가 5일 코로나 진단키트 1만여개를 지역 병원과 의원에 발송했다.
지원 규모는 전남의사회가 구매한 9090개와 씨젠이 기부한 1500개 등 총 1만590개이며, 지원 대상은 올해 추석 문을 여는 병원 62개소와 의원 87개소 등 149개 소이다.
병원에는 기관 당 100개씩 6,200개가 지원되고, 의원에는 기관 당 50개씩 4350개가 지원된다.
최운창 회장은 감사의 글을 통해 "의사들이 정부의 의료농단 사태에 맞서 싸운지가 계절이 세 번이나 바뀔 만큼 긴 시간이 지나 지루하고 힘든 싸움이 됐다"라며 "세계 최강의 대한민국 의료가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석 연휴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근무를 해주는 회원들께 수고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약소하나마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전문가용 코로나 진단키트를 보내드린다. 적은 양이지만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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