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앱텍이 2023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비임상단계 과제에 선정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3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부분 지원과제에 선정된 프로앱텍은 향후 2년간 결절성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PAT101의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유효∙선도물질부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 1∙2상 및 사업화 등으로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1758억원(국비 1조4747억원, 민간 7011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범부처 신약 연구개발 사업이다.
프로앱텍은 단백질, 펩타이드, 항체, 알부민, 합성 약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질들을 위치선택적으로 결합시켜 생체분자 컨쥬게이트를 제조할 수 있는 SelecAll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기술은 기존 바이오베터 기술의 문제점인 약물활성 감소, 부작용 발생, 낮은 생산수율 등을 극복한 차세대 바이오 신약개발 혁신기술로 다양한 적응증 등에 응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로앱텍은 플랫폼 기술을 통해 요산분해효소에 알부민을 위치선택적으로 결합시켜 약물의 효능, 체내 반감기, 생산수율을 향상시키고, 면역원성 및 독성은 낮춘 통풍 치료제 PAT101를 개발하고 있다. PAT101은 경쟁약물 대비 2배 이상 높은 활성과 원숭이에서 긴 체내 반감기를 보이고 있고, 고요산혈증 녹아웃 마우스 통풍 질환모델에서는 8주 동안 요산 및 염증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랫드와 원숭이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비임상시험을 완료한 뒤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임상 1상 시료 생산과 제형개발 등을 개발할 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 식약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국내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앱텍 조정행 대표는 “여전히 글로벌 통풍치료제 파이프라인은 빈약하고, 기존 치료제의 경우 명확한 단점에도 대체치료제가 없어 당분간 시장 지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PAT101은 불응성 통풍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러한 PAT101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술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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