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61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91%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총 2만9705명 중 2만4257명(82%)이 참여했으며, 2만2101명(91%)이 찬성표를 던졌다.
보건의료노조의 요구사항은 ▲조속한 진료 정상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책임 전가 금지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범위 명확화 ▲인력 확충 ▲주4일제 시범사업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마련 ▲간접고용 문제 해결 ▲기후 위기 대응 ▲사회연대 ▲ 총액 대비 6.4% 임금 인상 등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3일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자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5일간의 조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노조는 조정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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