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발생한 밀양 화재사건 참사 사고로 사상자가 총 190명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중 사망 39명, 중상 10명, 경상 135명, 퇴원 6명이다.
밀양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맡고 있는 복지부는 경증 환자 4명이 중증 환자로 변경됐다고 밝혔따. 고열,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으로 상태가 악화돼 중증으로 분류된 것이다. 중증 환자 3명은 경증 환자로 변경됐다. 이들은 흡입화상 가능성 때문에 중증으로 분류했으나 상태가 안정돼 다시 경증 환자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전체 중증환자 수는 1명이 늘었다. 경증 환자 1명은 퇴원했다.
복지부는 “부상자 151명 모두 인근 의료기관 35개소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라며 “28일부터 31일에 걸쳐 사망자 39명의 장례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대상 3차 심리지원 실시했다. 사고 초기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병원·자활센터 직원의 죄책감·불안 등 관련 심리지원이 이뤄졌다. 복지부는 화재 당시 투입된 소방공무원 대상으로도 심리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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