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웰은 지난달 27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Arab Health 2025)'에서 23개국 120여 개 업체와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시기간 중 제네웰은 '웰패스' 임상 연구를 진행한 김관민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성용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흉부외과 교수와 쇼케이스를 열고 '웰패스'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웰패스'는 국소마취제와 겔을 혼합해 수술 절개 부위에 도포하면 약물이 72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돼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해 주는 신개념 의료기기다.
성 교수는 "흉강경 폐절제술에서 '웰패스'를 사용한 그룹이 대조군 대비 국소마취제 사용량이 약 8배가량 적었음에도 통증조절 효과에는 차이가 없었다"며 "오히려 수술 후 48시간 내 추가 진통제 사용량이 대조군보다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네웰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웰패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유럽연합의 새로운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적극 추진해 중동은 물론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인 히알루론산 필러도 첫선을 보였다.
제네웰 한상덕 대표이사는 "올해 아랍헬스에서는 지난해 대비 20% 많은 방문자가 제네웰 부스를 찾아 제네웰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증과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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