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급습에 쓰인 영상기술 '초분광영상', 이제는 뇌종양 수술에 활용
[메디게이트뉴스 김찬우 객원기자] 정위 뇌수술(Stereotactic Neurosurgery)이나 신경 내시경 수술(Endoscopic Neurosurgery)등 뇌종양을 제거하는 절제술을 시행하는 신경외과 의사들은 환자의 뇌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많은 양의 뇌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상당한 공을 기울인다. 이들은 수술현미경을 사용해 종양 부위를 최대한 확대하기도 하고, 자동항법장치 등을 사용해 종양의 위치를 파악하기도 한다. 초음파 분쇄 흡인기를 사용해 종양을 작은 조각으로 파괴시킨 후 이를 흡인하기도 한다. 이들은 CT, MRI 등을 통해 얻은 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3D 이미지를 구현해 수술을 한다. 수술 중에도 초음파 영상진단기나 뇌신경 감시 장치 등을 총동원해 정상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종양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그러나 뇌종양 제거수술을 할 때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크기의 뇌종양을 잘라내는 일이다. 물론 이상이 생 2018.11.26
알레르기비염, 나이 어릴수록 '알레르기면역' 검사 필요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최근 국제 학술지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회(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나이가 어릴수록 질환과의 구별 위해 알레르기면역 검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 결과 국제 소아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역학조사(ISAAC) 설문지 문항 중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소아청소년 6~16세의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설문지의 증상 양성과 피부반응검사 양성을 모두 만족한 알레르기비염 유병률 보다 약 2배 많았다.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있을 때 실제로 알레르기비염일 가능성은 유치원생의 경우 약 25%, 중·고등학생의 경우 약 50%였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팀은 "소아청소년에서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있어도 증상만으로는 알레르기비염이라고 진단하기 어렵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알레르기비염과 증상이 유사한 여러 질환들과의 구별이 쉽지 2018.11.26
필립스, 美 RSNA2018서 통합적 영상의학 솔루션 제시
로열 필립스 (Royal Phillips, 필립스)는 오는 25일~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04회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Meeting, RSNA2018)에 참가해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 및 활용을 돕는 다양한 영상의학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RSNA2018에서 필립스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개선한 디지털 MR 신제품인 인제니아 엘리시온 3.0T(Philips Ingenia Elition 3.0T)를 선보인다. 아이콘 스펙트럴 CT(IQon Spectral CT) 도입으로 추적 검사 빈도를 평균 30% 줄일 수 있다는 최근 조사 결과도 소개한다. 이 장비는 기존 CT와 같은 촬영 방법으로 단 한 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필립스는 해부학적 인텔리전스를 적용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단을 돕는 유방 초음파 검사 솔루션 AI B 2018.11.26
국립암센터, '제23차 한·일 암 연구 워크숍' 개최
국립암센터는 오는 30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제23차 한·일 암 연구 워크숍'을 개최한다. '다중 오믹스-데이터 분석에서 실용화까지(Multiomics : From Data Mining to Practical Application)'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일 양국의 암 기초·임상연구 전문가들과 캐나다 암 유전체분석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다중 오믹스의 최신 동향 및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캐나다 온타리오암연구소(OICR)와 토론토 대학의 암 유전체분석 전문가를 초빙해 암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인 'PCAWG(Pan-Cancer Analysis of Whole Genomes)' 및 '비 암호화 영역에서의 암 원인 돌연변이와 경로의 발견'에 대해 소개한다. 본 세션에서는 ▲단백유전체연구에 기반한 치료전략(Therapeutic Strategies Based upon Proteogenomics) ▲국내 암 단백유전 2018.11.26
경기는 최악인데…복지 혜택 늘리고 건강보험 급여 확대하는 앞날은
[메디게이트뉴스 이세라 칼럼니스트]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취임한 이후 복지부 예산을 살펴봤다. 2019년도 예산 보건복지부 소관 총지출(안) 규모는 2018년 예산(63조 2000억원) 대비 14.6%(9조 2204억원↑) 증가한 72조 3758억원이다. 이 중 예산은 2018년 대비 18.7%(7조 574억원↑) 증가한 44조 7120억원, 기금은 2018년 대비 8.5%(2조 1630억원↑) 증가한 27조 6638억원이다. 이를 통해 지난 정부보다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의 지출이 매우 많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근 5개년간 비교해보면 복지부 소관의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15.2% 늘었고 보건분야는 11.6% 늘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세수도 증가 추세다. 국세수입은 2016년 한해동안 24조7000억원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증가액을 기록했다고 지난해 국세수입도 22조8000억원 증가하는 등 세수는 최근 3년 동안 기록적인 증가세를 지속했다. 올해 세수 2018.11.26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마스터플랜 발표"
지난해 7월 문제인 정부 지역 공약으로 선정된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정책세미나가 23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지역 국회의원인 윤영석, 서형수 의원들이 주최하고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대학교가 주관이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 3월부터 기획과제로 진행돼 오던 마스터플랜이 공개됐다. 특화단지 조성 기획과제 연구용역을 맡은 미래병원경영컨설팅 김재선 대표는 주제 발표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의료형태가 급격하게 바뀔 것"이라며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의료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개념의 예방실증 중심의 의료클러스터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기존의 치료기술 위주의 대구오송첨단복합단지 및 김해 의생명센터,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 등과 상호 연계 발전할 수 있는 의료클러스터로서, 환자와 지역 주민에 의한 예방실증에 무게를 둔 의료클러스터"라며 "특히 환경오염 문제와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동남권에서 시급한 사업과제 2018.11.24
SK바이오사이언스, '프리필드시린지' 대상포진백신 출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s, 사전충전형 주사기) 형태의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주'를 신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필드시린지 스카이조스터'는 주사용수와 동결건조 백신을 혼합 후 이를 다시 주사기에 옮겨 담는 기존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제형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제품이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주사용수를 주사기에 미리 충전한 형태로 기존 바이알 제형에 비해 접종 전 준비 과정을 한 단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제형의 스카이조스터는 접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사기 외형에 두 가지 기능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주사기 손잡이에 '백스탑(Back-stop)'이라는 플라스틱 보호대를 장착해 크기가 작은 주사기를 보다 잡기 쉽게 만들었고, 접종 시 주사기가 손에서 이탈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주사기와 주삿바늘을 결합한 후 돌발적으로 열리는 상황을 방지코자 결합 부위에 나선형태로 돌려 끼우는 '루어락(Lure-lock)' 시스템도 2018.11.23
한 쪽은 신체 억제 강요, 다른 쪽은 신체 억제 반대…'마취총'이라도 준비해야 하나
#23화. 엇박자내는 환자 신체 억제 정책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환자를 신체보호대로 결박할 일이 자주 생긴다. 환자가 병으로 인해 현실에 대한 인식이 없거나, 심각한 자·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 낙상의 우려가 높은 경우 환자의 사지를 결박하고 치료를 진행한다. 이는 분명히 환자의 인권과 자율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이지만, 환자의 인권 침해보다 분명한 치료적 이득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박을 시행한다. 결박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두드려 맞는 일도 일상다반사다. ‘결박 베테랑’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도 환자의 결박을 심각하게 고민할 때가 있다. 환자의 의식과 판단력이 정상이고 현실 검증력도 정상인데 병에 대한 치료를 거부할 때다. 정신이 멀쩡한 사람을 묶는다는 것이 마뜩치 않은데다가, 환자를 섣불리 결박했다가 인권 침해 소송에 휘말리거나 심한 경우 환자에게 직접 보복을 당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의식과 판단력이 정상인 환자가 치료를 격하게 거부하는 경우, 이를 2018.11.23
"2018 한국의대‧의전원협회 학술대회 열린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한희철, 이하 KAMC)는 '2018 한국의대·의전원협회 학술대회'를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용산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개최한다. 'Academic Medicine, 새로운 협력체계의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및 국내 연사의 강연과 교육·사회적 역할·연구 3개의 토론 세션으로 구성되며, 전국 의대·의전원 학장을 비롯한 교수와 의학교육 관계자가 참석한다. Academic Medicine은 우리나라 의사 양성 체계에 있어 단절된 시스템으로 인해 야기된 교육, 연구, 진료의 불균형을 해결할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개념이다. 최고수준의 의료제공을 위해 의학이 추구해야 하는 교육, 연구, 진료(봉사)를 아우르는 의학계 시스템을 의미하며, 2016년부터 협회에서 주요하게 다뤄온 사안 중 하나다. 기조강연에서는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Japan Agency for Medical Research and Development)의 Mak 2018.11.23
노바셀테크놀로지, IPO 주관사 NH투자증권 선정
노바셀테크놀로지는 19일 NH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으며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 계열사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라이브러리(Peptide Library) 플랫폼 기술 기반의 바이오소재 신약개발 회사로 생리·병리적 조건에서 변화하는 단백질체를 차별화된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기술을 활용해 비교 분석함으로써 바이오신약, 바이오마커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인체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세포막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는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NCP112'의 전임상을 시작했고, 2019년 중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과는 피부질환, 천식, 알레르기성질환, 안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NCP112'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마커 부분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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