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건강정보' 모바일 앱 개선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새롭게 오픈했다. 심평원은 모바일 앱 메인화면을 두 개의 탭(국민서비스, 기관소개)으로 분리해 서비스를 보다 빨리 찾을 수 있게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서비스 탭에는 '손쉬운 병원 찾기',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등 국민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로 화면이 구성돼 있으며, 기관소개 탭에는 '심평원 공지사항', '고객의 소리', 'HIRA e-book' 등이 있다. 심평원은 "본인인증 방법을 확대해 비회원도 공인인증서 및 휴대폰 인증을 통해 모바일 앱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 입력란 등에 키보드 보안 모듈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심평원은 장애인과 고령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했다. 향후에는 모바일 접근성 품질 인증 마크도 획득할 예정이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건강정보를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2018.03.12
수술도 리허설 실시, 합병증과 후유증 최소화 한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원태빈 교수팀이 가상현실(VR)을 통해 수술 전 리허설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서울대병원은 12일 "연구팀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공동으로 내시경 부비동 수술에 적합한 가상수술환경 시뮬레이터를 개발했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코와 부비동에 특화된 가상수술 환경'의 시뮬레이터는 기존 자료가 아닌 실제 환자의 고해상 CT 영상을 기반으로 한다. 컴퓨터로 환자의 CT영상을 그래픽화해 병변의 노출 정도, 해부학적 특징 지표, 병변 위치 등을 실제 수술 장면과 거의 똑같게 묘사한다. 의료진은 이를 이용해 실제 내시경 수술을 하듯 시뮬레이터로 먼저 수술 리허설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부비동염(충농증), 코종양, 두개저 질환 등 다양한 병변을 가진 환자 10명에게서 시뮬레이터를 통한 모의수술과 실제수술을 비교했을 때 매우 유사한 리허설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부비동은 매우 복잡하며, 안 2018.03.12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수 규정 의료법 개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간호사 인력부족문제에 따른 태움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수를 규정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9일 대표 발의했다. 신 의원은 "최근 문제가 된 간호사 직장 내 괴롭힘 문화는 개인의 품성 문제라기보다 두 사람이 할 일을 한 사람이 하도록 강요하는 격무와 과로의 구조적 요인이 더 크기 때문"이라면서 "인력부족으로 간호사가 장시간 노동에 노출돼 피로도가 쌓이게 될 경우 간호사뿐 아니라 환자에게도 그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는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수를 대통령령으로 규정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벌칙규정을 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12일 환영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는 해당 법안을 지체 없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해당 법안과 더불어 의료사고를 방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2018.03.12
공보의 훈련기간, 의무복무기간으로 인정하는 법안 나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공중보건의사의 군사훈련기간을 의무복무기간으로 인정하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병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해당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병기 의원은 "현행법에 따르면 보충역에 해당하는 사람 중 사회복무요원, 예술·체육요원, 전문연구요원 등으로 소집된 사람에 대해서는 군사교육소집 기간을 복무기간에 산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공중보건의사,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 공중방역수의사와 같이 보충역에 편입돼 3년 간 복무하는 사람에게는 군사교육소집 기간이 인정되지 않아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따라서 공중보건의사 등 또한 훈련기간을 의무복무기간으로 산입해 국방의 의무에 대한 형평의 원칙을 마련해야한다"며 그 취지를 밝혔다. 이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11일 이를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공협은 최근 해당 문제를 놓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 2018.03.12
서울대병원 미투운동 지목된 교수심경 고백 "괴롭고 힘들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미투(#Metoo)'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A교수가 자신의 의혹에 대해 괴롭다며, 이번 사건은 인격적인 살인에 가깝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A교수는 9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으로 굉장히 괴롭고 힘들다. 어떻게 이야기를 하고,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교수들이 자신에 대한 문건을 만들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A교수는 언론을 통해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강경한 태도로 대응하고 있다는 알려진 사실과 달리 이번 사건으로 괴롭다고 말했다. A교수는 "지금 문제는 성희롱 등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이 나서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교수들이 일방적으로 주장을 제기한 것"이라며 "피해자로 언급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했어야 한다. 어떻게 보면 미투운동과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있다면 경찰에 본인을 고발하는 것이 2018.03.10
국립암센터-국군수도병원 진료인력 교류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립암센터와 국군수도병원이 지난 8일 국군수도병원 대회의실에서 국민보건 향상과 선진 군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효율적인 국군수도병원의 운영을 위해 병원 경영, 의료의 질 향상·운영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협력한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병원발전에 부합되는 임상연구, 학술활동 등 연구 교류 ▲진료 의뢰 등 진료 교류 ▲의료인 교육‧수련 및 인력 파견․교류 ▲병원발전에 필요한 행정활동 ▲기술지원 및 시설이용 기회의 제공 ▲공공의료 정책 수행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선진 군 의료체계와 의료수준 향상에 사명감을 가지고 지원하겠다. 국군장병과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근영 국군수도병원장은 "국립암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암으로 투병 중인 군장병과 가족에게 보다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09
이화의료원 신임 의무부총장·의료원장, 문병인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제17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문병인 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제13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0년 1월 31일까지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문병인 의료원장은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6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외과학회 교육위원,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상임이사, 임상종양학회 고시위원,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이사 및 법제이사, 부회장 등 학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임 이대목동병원장에 임명된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심장혈관계 및 소아 마취를 전문으로 하는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 이대목동병원 QPS센터장, 교육수련부장 등을 역임한 2018.03.09
서울대병원 미투 고발 "이번 기회에 정확한 진위 가려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최근 사회 전반으로 퍼진 '미투(Metoo)'운동이 의료계까지 번지면서 서울대병원의 사례가 8일 언론을 통해 고발됐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A교수는 해당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당, 보라매병원으로 구성된 서울의대 정신건강의학과교실 기획인사위원회 소속 12명의 교수는 서울대병원과 서울의과대학에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B교수를 고발하는 내용을 담은 '정신과학교실 현안에 대한 교실의 의견'을 지난 1월 9일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12명의 교수들은 B교수가 성희롱 등 부적절한 성적행위뿐 아니라 무분별한 마약성 진통제 처방 등 비의료적인 진료행태와 무단지각·결근, 교수회의 불참, 근거 없는 음해성 의혹제기·언론제보, 사직서 제출·철회 반복 등의 부당한 행위를 일삼았다는 내용을 자세히 열거했다.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성희롱 등의 문제다. B교수는 지난 2013년 정신건강의학과 워크숍에서 다수의 간호사들이 2018.03.09
이민화 이사장 "4차산업혁명 시대, 간호의 미래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은 8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간호의 미래를 위해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고, 인공지능과 더불어 일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래에는 노인 간호시스템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가 중요하며, 만성질환 원격관리, 증강기술, 개인맞춤 간호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대한병원간호사회가 개최한 '제43회 정기(제32회 대의원)총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과 병원 간호'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간호의 역할 변화를 전망했다. 이 이사장은 "기술의 혁신은 기존의 일자리를 없애는데, 더 좋은 일자리가 생기기 위해서는 인간의 욕망이 있어야 한다"면서 "산업혁명의 역사는 이렇게 발전했다. 인간의 욕구에 따라 간호의 미래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어떤 새로운 수요가 생길지에 대한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한 아이템으로는 노인 간호시스템과 개인맞춤 간호, 생활습관 2018.03.09
심평원 서울지원, 진료심사평가위 심사위원 워크숍 실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이 8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심사에 의료현장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또한 워크샵을 통해 진료심사평가위원회 기능과 역할, 서울지원 심사운영방향, 주요 현안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심사 일관성·투명성 등에 대한 심사위원 역할의 중요성, 지원과의 유기적 협력 관계 유지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심평원 서울지원은 "의료계의 심사기준 개선 요구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정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심사위원 구성․심의 활동, 소그룹 전문가 회의 확대 및 적극적인 심사사례 공개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의 서울지원장은 "의약계, 학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화, 세분화되는 의료현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심사위원들은 지속적 급여확대와 최신 의료기술의 발전 등의 상황에서 보건의료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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