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바이오컴' 팁스 선정
바이오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오컴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에 민간 투자사가 먼저 투자한 뒤 심사를 거쳐 정부에서 2년간 5억~7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오컴은 벤처 캐피털 투자사인 엔슬파트너스의 추천으로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엔슬파트너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헬스케어, 친환경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모두 똑같은 식품이나 영양제를 먹지 않고 개인 맞춤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두 각자에게 필요한 식품을 섭취할 것으로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컴 전태준 대표는 "미국의 경우 집에서 다양한 기능 영양학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 헬스케어를 진행하는 ‘앳홈테스트(At-home test)’ 유니콘들이 등장 2024.02.17
휴온스글로벌, 2023년 매출 7584억·영업익 1148억원 달성
휴온스글로벌은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584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4.2%, 32.8%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자회사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액 5,52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 당기순이익 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2%, 35%, 120% 성장했다. 전문의약품사업은 마취제 수출 고성장과 함께 순환기계, 소화기계 등 다양한 질환군별 처방 매출이 증가하며 2,61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미국 FDA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의 5개 품목 수출 확대는 영업이익 성장에 많은 기여를 했다. 뷰티·웰빙사업은 비타민 주사제 등 비급여 의약품과 건기식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토대로 매출 188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수탁(CMO)사업은 점안제 매출이 분기마다 증가하 2024.02.17
서울테크노파크, KATRI시험연구원과 손잡고 기업 성장 가속화
)서울테크노파크와 KATRI시험연구원은 지난 15일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술협력 강화를 통한 기업 지원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섬유, 소재‧부품, 바이오‧헬스 및 환경 분야 시험‧인증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 ▲연구인력 및 기술인력의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사항 ▲기술정보의 교류 및 자문에 관한 사항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활용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테크노파크 윤종욱 원장은 "KATRI시험연구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서울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서울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17
제이시스메디칼, '덴서티' 한·일 학술 세미나 성료
제이시스메디칼이 고주파 미용 의료기기 ‘덴서티’ 한·일 학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덴서티 한·일 학술 세미나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제이시스 부속 의원 자스민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저명한 의료진 23명과 국내 덴서티 KOL 의료진 및 의과대학 교수 등 11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국의 의료진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덴서티 제품 및 기술력 소개 ▲관련 임상 연구 및 시술 사례 소개 ▲최신 시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양국간의 피부미용의학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시스는 지난해 말, 일본에서 ‘포텐자’ 본체와 S핸드피스, SFA 팁에 대한 승인 취득 허가를 완료하고 해외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덴서티’까지 출시하며 의료기기 최강자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제이시스 관계자는 “덴서티가 피부 미용 전문의료진들과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2024.02.17
전공의 사직으로 수술 취소·지연...환자들도 "정부, 의료계와 의대증원 협의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전공의들이 잇따라 병원을 떠나거나 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환자들의 수술이 취소·지연되면서 불만이 속출하지만, 대책 없는 정부 정책 추진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17일 각종 환우회 온라인카페나 커뮤니티에는 병원들의 수술 취소와 지연 사례가 담긴 글이 속속히 올라오고 있다. 전공의 사직 러시에 일부 대학병원이 환자들에게 수술 지연 혹은 취소를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 대학병원들은 외래와 수술을 모두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척추질환 환우 카페에서 환자 보호자 A씨는 병원으로부터 수술 취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께서 21일에 후종인대골화증 수술 예정이었는데 16일 갑자기 수술 취소 연락을 받았다"며 "두 달간 통증을 참으며 버텨오셨고, 지방에서 4번씩 왔다 갔다 하면서 수술을 기다렸는데 황당하다"고 전했다. 암환우 카페에서 B씨는 "수술 일정을 잡는 중이었는데 파업으로 수술 일정을 못 잡는다는 연 2024.02.17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올해 첫 국내 사업장 방문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올해 국내 사업장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첫 방문지로 점찍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16일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했다. 이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은 것은 2022년 10월 4공장 준공식 이후 약 1년 반만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5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나온 첫 방문이자 올해 첫 국내 사업장 방문이다. 10여년간 지속됐던 사법리스크를 해소하자마자 방문한 첫 사업장인 만큼 이재용 회장 역시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이 회장이 '초격차 기술', '과감한 투자' 등을 거듭 강조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에서도 투자 관련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과정에서 회삿돈 47억원을 횡령하고 분식회계 은폐를 위한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태한 전 대표가 1심에서 2024.02.16
보청기, 30여년 전과 다르다…음질·어음 분별력 높이고 AI 등 신기술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스타키 히어링 테크놀로지가 인간의 뇌가 소리를 처리하는 패턴을 모방해 보청기의 성능을 고도화했다. 이뿐 아니라 AI기반의 DNN 노이즈 캔슬링 기술까지 탑재해 사용자의 어음 분별력을 높였다. 스타키보청기 미국 본사인 스타키 히어링 테크놀로지는 15일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 만나 신제품 '제네시스 AI(Genesis AI)'를 소개했다. 이날 스타키 브랜든 사왈리치 사장(President&CEO)은 "오늘날의 보청기는 30년 전과 다르다. 단순히 소리만 증폭하는 장치가 아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제네시스 AI는 지난 5년의 연구 결과물이다. 우리 스타키는 보청기 제조업체 중에서 최초로 AI를 도입했다"며 "감히 AI 보청기의 선두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제네시스 AI는 기존에 출시된 제품과 비교하면 음질, 센서, 기능 등 3가지의 차별점을 가진다. 구체적으로 인간의 두뇌 작동 방식을 모방한 온보드 심층 신경망(DNN) 기술 탑재로 소음 2024.02.16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단 구성 완료…이재국 부회장 등 상근임원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이사회가 이재국 부회장 등 상근임원을 선임하고, 윤웅섭 차기 이사장과 임기 2년을 함께 할 부이사장단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조품질혁신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등을 신설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된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오는 3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윤웅섭 차기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한 부이사장 후보들을 원안대로 선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구주제약 김우태 회장 ▲대웅 윤재춘 부회장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동국제약 송준호 사장 ▲동아ST 김민영 사장 ▲보령 장두현 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제일약품 한상철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JW중외제약 신영섭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사장 2024.02.16
전문가들 "OECD 평균 의사수 단순 비교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부적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가 의료인력 부족을 이유로 내년부터 의대정원을 5년간 2000명씩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의료계는 10년 뒤부터 영향을 미칠 의대증원으로 지역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계 전문가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의사 수의 단순 비교가 아닌 의료전달체계, 이용체계, 지불제도 등을 복합적으로 비교하고, 미래 구조를 예측하면서 적정 의사 인력을 추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ECD 의사 수 '단순 비교' 의사인력 추계는 '부적합' 대한예방의학회는 15일 서울대병원에서 개최한 동계심포지엄에서 '의사인력 추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는 "통계는 모집단과 표본 집단의 성질이 같아야 의미가 있다. 비교 대상 역시 마찬가지다. 두 대상이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야 이렇다 할 결론이 나올 수 있다"라며 "한국은 독특한 의료제도를 가진다. 요양기관 강제 지정제, 저수가 등으로 일을 많이 할 2024.02.16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정부의 강경 대응은 의사들의 투쟁 의지만 높일 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 의사회원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저지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15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가량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5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준비 안 된 의대증원은 의학교육을 훼손하고 건보재정을 파탄낸다고 소리쳤다. 서울시의사회장이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위원장인 박명하 회장은 "참담한 심정을 가지고 이자리에 섰다.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필수의료 패키지와 대규모 의대증원 발표에 강력 저항하고 저지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라며 "의사회원과 국민을 위한 저지 투쟁이라면 제 개인의 희생은 영광이라는 각오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2월 6일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발표한 당일 집단 행동과 집단 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 보냈다. 수련병원에는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령했다"라며 "뿐만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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