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앤바이오, 폐암 면역항암제 발굴 및 효능 평가 플랫폼 연구 돌입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가 오가노이드 온 어 칩(Organoid-on-a-chip)을 이용한 폐암 면역항암제 약물 물질 발굴 연구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싱가포르 바이오텍 에임바이오텍(Aimbiotech)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폐암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이 재현된 3차원 조직칩 개발부터, 차별화된 면역항암제 약물 반응성 평가 방법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넥스트앤바이오는 지난 8월 에임바이오텍과 폐암환자 면역항암제 약물 발굴에 대한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에임바이오텍은 로저 캠(Roger Kamm, MIT 생물학 및 기계공학 석좌교수) 교수 등 MIT 출신 전문가들이 설립했으며, 싱가포르에 소재한 오간 온 어 칩 분석을 위한 미세유체칩 개발 전문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넥스트앤바이오는 확보된 폐암환자의 검체를 바탕으로 오가노이드를 배양하고, 에임바이오텍과 협력해 2022.11.21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 산업부 인증 '2022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 기업 베르티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하는 ‘2022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가 개최하는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에서 시장성과 성장성을 심의해 향후 7년 안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인 품목이 될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되며 3년 경과 후 매년 자격심사를 받는다. 선정된 품목은 인증 로고를 부여 받고 금융, 컨설팅, 해외 마케팅에 대해 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부처와 국책 기관들이 운영 중인 지원제도에 참여 시 가점 부여, 금리 및 한도 우대, 할인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마스토체크는 베르티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다. 국내에서 0-2기 유방암 진단에 대한 마스토체크의 유효성을 입증 받아 2019년 2022.11.21
암젠코리아-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자 발표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암젠코리아는 올해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자로 ‘차세대과학자 부문’에 구희범 교수(가톨릭대 의생명과학교실)와 ‘박사후연구원’에 김진영 박사(가톨릭대 미래인재형의과학자교육연구단), 이진규 박사(한양대 생명공학과)를 선정하고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암젠코리아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양사의 주요 관계자 및 수상자 가족, 연구실 동료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축하했다. 기초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총 3명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6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우리나라 최고 석학 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하고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 암젠코리아가 후원하는 시상 사업으로, 국내 기초과학 연구 활성화와 함께 생명공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돼 올해로 2회를 2022.11.21
한국릴리 버제니오, CDK 4&6 억제제 최초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적응증 확대
한국릴리는 자사의 CDK 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R+(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 림프절 양성의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버제니오는 HR+/HER2- 유형 림프절 양성의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이 있는 성인 환자의 보조 치료로 내분비요법과의 병용으로 승인됐다. 이로써 버제니오는 기존 국내에서 사용 승인 및 급여 허가된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 이어 조기 유방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했다. HR+/HER2- 유형 조기 유방암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이나, 약 20%의 환자는 난치성 전이 재발을 경험한다. 재발 위험은 진단 후 초기 2~3년 이내에 가장 높고, 특히 림프절 양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높게 나타난다. 보통 림프절 전이가 많을수록 원격 전이 위험과 사망률이 높아 2022.11.21
미국혈액학회에서 눈여겨볼 빅파마 혈액암 파이프라인…이중특이항체 경쟁 치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2)가 12월 10~1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빅파마의 혈액암 치료 신약 또는 후보물질의 치열한 경쟁 상황이 눈길을 끈다. 특히 재발성 또는 불응성 림프종과 다발골수종 치료 이중특이항체 분야에서 격돌하고 있다. CAR-T 치료제 분야에서는 새로운 후보물질의 초기 데이터도 다수 발표되지만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의 장기 추적 관찰과 리얼월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림프종: 로슈 vs 애브비 vs 리제네론의 C20xCD3 이중특이항체 로슈(Roche)는 구두 발표 15건 이상을 포함 50개 이상 초록을 통해 혈우병 A,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호지킨 림프종(NHL), 다발골수종 등 다양한 혈액 질환 포트폴리오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 중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C20xCD3 T세포 관여 이중특이항체 룬수미오(Lunsumio, 성분명 모수네투주맙) 등 림프종 포트폴리오의 2022.11.21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관련 美특허 소송 1심 승소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리제네론(Regeneron)을 상대로 한 2건의 특허(특허번호: US 9254338, US 9669069) 무효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소송은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안과질환 치료제 CT-P42의 오리지널의약품인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혈관신생 안과질환 치료 관련 미국 특허에 대한 건이다. 2021년 5월 마일란(Mylan)이 오리지널사 리제네론을 상대로 제기한 미국 특허 무효소송(IPR: Inter Partes Review)에 셀트리온이 2021년 12월 소송참가 신청을 통해 공동으로 참여해 왔다. 소송에 참여한 지 약 11개월 만에 미국 특허심판원으로부터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1심에서 승소한 2건의 특허 만료일은 각각 2032년 1월과 5월까지로, 셀트리온을 비롯한 공동소송 청구인이 미국 특허 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 CT-P42 개발 완료 이후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2021년 9월에도 아일리아 2022.11.18
이지놈, 슈퍼 박테리아 출현 원인 '수평적 유전자' 이동 분석 최정밀 분석 플랫폼 발표
이지놈이 항생제 다중 내성균의 출현을 유전자 이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세계 최정밀 수준의 플랫폼(HGTree v2.0)을 세계적 학술지 '핵산 연구(Nucleic Acids Research)'에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항생제는 인류 생존에 크게 공헌했지만, '슈퍼 박테리아'처럼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저항성이 있는 다중 내성균의 출현을 도왔다. 페니실린이 처음 개발된 뒤 오늘날 150개가 넘는 항생제가 개발·사용되고 있다. 올해 란셋(Lancet)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019년 항생제 내성균에 따른 사망자는 495만명에 달한다. 슈퍼 박테리아는 코로나19에 따른 항생제의 남용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진다. 슈퍼박테리아 출현을 방치할 시 2050년 한 해 100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예측도 존재한다.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원인은 진화적 관점에서 보면 의외로 간단하다. 생명은 생존하기 위해 변화하고 진화한다. 따라서 인류가 항생제를 개발해 병원균을 제거하면 대부분은 사멸하지만, 일 2022.11.18
KRPIA, 2022년 임상·메디컬 위원회 컨퍼런스 성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10일 2022년 임상·메디컬 위원회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열고 글로벌제약사와 여러 다양한 관계자들과 의약품 시판후 안전관리 제도의 주요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열린 토론의 장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정부에서는 기존에 재심사와 위해성관리계획(RMP: Risk Management Plan)으로 나눠졌던 의약품 시판후 안전관리 체계를 RMP 제도로 통합해 운영하는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자료보호제도 신설 및 재심사 폐지에 대한 법률 개정을 고려해 RMP 제도로의 일원화는 내년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제약사 임상·메디컬·약물감시·시판 후 조사 등의 업무 담당자 300여명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학계, 산업계, 의료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제도의 일원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식약처 박선임 사무관이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제도 개선 추진 현황'을 발표했고, 이어 성균관대학교 신주 2022.11.17
AI 신약개발 스타트업 에아스텍, 프리A 투자 유치
3차원 구조정보분석 및 생물학적 검증 통합시스템을 이용한 약물성분 후보물질 연구개발 전문 기업 에아스텍이 프리A 라운드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 UNIST, GIST, DGIST) 관련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미래과학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지 약 1년만dl다. 이번 프리A 라운드는 중소·중견기업 전문 투자회사이자 국내 바이오특화 TIPS 1호 운영사인 시너지아이비투자, 인공지능(AI) 딥테크 기반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어센도벤처스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고, 국내 제약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기술력과 성장성 모두 인정받았다. 투자금은 첫번째 파이프라인 EST-101의 임상시험계획(IND) 준비, 대사 및 면역 항암제 발굴 및 퇴행성뇌질환 적응증을 포함한 신규 발굴된 유효물질에 대한 연구, 다양한 파트너와의 공동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아스텍은 ▲양자 및 물리화학 분석 기반 계산화학적 2022.11.17
유빅스테라퓨틱스, 혈액암 타깃 BTK 분해제 연구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유빅스테라퓨틱스가 B세포림프종(B cell lymphoma)을 표적하는 BTK 분해제 연구 논문이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간하는 국제적인 학술 저널 ‘Blood Advances‘ 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BTK 저해제 대비 강력한 세포 내 신호전달 저해 효과와 기존 저해제에 내성을 가지는 여러 돌연변이 단백질의 분해 효과, 쥐모델에서의 항암 효능 등을 규명해 기존의 약물 치료 후 재발 및 불응환자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BTK 분해제는 비정상적인 B세포수용체(B cell receptor)의 활성화로 유도된 혈액암에서 중추적인 신호전달 역할을 하는 브루톤스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를 분해하는 물질이다.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외투세포림프종(MCL), 여포성림프종(FL), 만성골수성백혈병(CML)등 다양한 혈액암 세포주에서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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