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자체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5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제약 고객사 및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론칭 세리머니'를 열고 에스초이스를 소개했다. 세포주는 생체 밖에서 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 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다. 에스초이스는 타사의 세포주보다 빠른 속도로 많이 번식해 오랜 기간 생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초이스의 세포 발현량은 세포주 개발 직후 기준 리터당 7그램 타이터(titer·배양액 속 항체량 수치화) 이상으로 업계 평균(상업 생산 시점 기준 리터당 약 3~4그램) 대비 두 배 가량 높다. 또 에스초이스의 세포 생존율은 유가 배양(fed-batch) 21일까지 90% 이상으로 업계 평균(14일) 대비 높다. 세포 생존율이 높을수록 대량생산에 투입될 고품질의 세포주를 보다 잘 선별할 수 있게 되고 이로 인해 생산성도 높아진다. 에스초이스는 세포 분열 속도가 18~20시간으로 주요 타사 세포주(만 하루 2020.08.05
클리노믹스-메디젠휴먼케어-랩지노믹스-EDGC-캔서롭 5개사 K-DNA 위해 힘 합친다
국내 유전체분야 5개 기업들이 K-DNA 및 바이오빅데이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을 위해 'K-DNA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클리노믹스를 필두로 메디젠휴먼케어, 랩지노믹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캔서롭 등 5개의 유전체 분석 기업 대표들이 K-DNA 사업 참가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DNA 컨소시엄은 첫 공동협력 사업으로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관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인간 전장유전체 데이터 생산(K-DNA) 연구과제 참가를 추진으로, 공동 인프라 활용 및 대형 연구사업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한다. 이 컨소시엄이 신청할 K-DNA 사업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기존에 수행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서 수집한 기증자의 샘플 DNA로부터 인간 전장유전체 데이터를 생산, 확보하는 연구과제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의 표준화 및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2020.08.05
마크로젠-디엔에이링크-테라젠바이오, K-DNA 업무협약 체결
국내 대표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에 나선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7월 31일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약·의료기기 제품 개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지원하고자 추진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K-DNA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과 2021년 2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정상인, 암 환자,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100만 명의 임상 시료를 수집해 유전체 빅데이터의 생산 및 활용을 위해 1조 50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다부처 사업이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이미 100만 명, 500만 명 규모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우리 정부에서도 당초 10년간 진행할 2020.08.04
국내 유통 아세트아미노펜 검사 결과 불순물 검출안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해외 정부에 따라 국내에 유통 중인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불순물인 4-클로로아닐린(4-chloroaniline)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4-클로로아닐린은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2B 물질로, 인간에게 발암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이번 수거·검사는 7월 9일 유럽의 한 언론에서 '안치우 루안(Anqiu Lu'an)'이 제조한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의약품에서 불순물인 4-클로로아닐린이 검출됐다고 보도함에 따라 소비자 안심을 위해 실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를 비롯해 국내 사용·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의약품의 전체 제조소(해외 8개, 국내 없음)에 대해 총 60개 제조번호를 수거해 검사했고, 해당 불순물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추가적인 안전 조치로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완제의약품 제조·수입자에게 4-클로로아닐린 등 불순물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자체평가 및 품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식약처는 2020.08.04
메드팩토, 유럽종양학회에서 위암 임상 결과 공개한다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전문기업 메드팩토는 유럽종양학회 2020 온라인회의(ESMO Virtual Congress 2020)에서 백토서팁-파클리탁셀 병용투여에 대한 1b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이번 학회에서 전이성 위선암 환자의 2차 치료로 백토서팁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탐색한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 임상은 현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외 5개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위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항암제인 파클리탁셀의 무진행생존기간은 단독 요법으로 시행했을 때 3개월이다. 사이람자와 병용투여 시에는 4개월로 다소 연장되나, 환자의 치료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차세대 치료제가 요구되고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2018 국제암연구소(IARC)자료에 따르면 전체 암 중 위암은 세계에서 발병률 1위로 꼽을만큼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며 "파클리탁셀과 백토서팁의 병용투여로 기존 치료법 대비 안전성과 우수한 치료 개선효과를 입증할 경우, 2020.08.04
보건산업진흥원-아스트라제네카, 제7회 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 선정 연구과제 발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제7회 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4건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계획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보건 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임상이나 중개연구 등 유망한 기초과학 과제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7년간 매년 4건씩, 현재까지 총 28건의 연구가 선정됐다. 올해는 폐암, 유방암, 간암 등에서 항암제로 개발 중인 연구 화합물을 주제로 연구과제 공모가 이루어졌다. 총 49건의 기초연구 제안서가 접수된 가운데, 연세의대 임선민 교수, 서울의대 임석아 교수, 가천의대 이규찬 교수, 성균관의대 박세훈 교수 및 연구진의 연구 과제 4건이 최종 채택됐다. 임선민 교수는 '환자유래모델을 이용해 비소세포폐암에서의 오시머티닙(Osimertinib) 획득 내성에 대한 새로운 기전을 탐색하는 연구', 임석아 교수는 '유방암에서 CDK9저해제와 2020.08.04
엘리퀴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NOAC 비결은 '데이터'
제약회사 메디컬팀이 들려주는 약 이야기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근거중심의학을 넘어 맞춤의학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정밀의료 시대를 맞아 의사들에게 올바른 처방정보를 제공하고자 다국적 제약회사의 의학부를 만나 최신 질환정보와 제품정보를 듣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평소 개원가에서 보기 어려운 질환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의약품 처방 시 도움이 되는 임상근거 자료를 쉽고 자세하게 풀어 환자 진료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①다케다제약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 ②사노피젠자임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 ③길리어드사이언스 HIV 치료제 '빅타비' ④아스트라제네카 난소암·유방암 치료제 '린파자' ⑤릴리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앰겔러티' ⑥암젠 다발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 ⑦바이엘 간세포암 치료제 '넥사바' ⑧애브비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 ⑨BMS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항응고제는 크게 와파린과 새로운 2020.08.04
SCM생명과학, 테라이뮨과 자가면역질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협약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미국 바이오벤처 테라이뮨(TerraImmune, Inc.)과 손을 잡고 자가면역질환 퇴치에 나선다. SCM생명과학은 테라이뮨과 지난 31일 줄기세포와 CAR-Treg를 이용한 자가면역질환 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CM생명과학의 고순도 줄기세포와 테라이뮨의 CAR-Treg을 병합투여하는 치료법을 자가면역질환에 적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는 2세대 CAR-Treg 치료제의 공동개발에도 착수한다. SCM생명과학의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은 기존 농도구배원심분리법 대비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해 보다 우수한 효능의 치료제로 개발하는 기술이다. 균질한 단일 클론성 줄기세포를 활용하면 환자 개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테라이뮨이 개발 중인 CAR-Treg은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CAR-T와 유사한 개념의 치료제다. 기존에 면역항 2020.08.03
마크로젠,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 CE-IVD 인증 획득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Axen™ COVID-19 RT'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유럽 CE-IVD는 유럽 시장 체외진단시약 유통을 위한 필수 인증으로,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은 유럽 전역에서 별도의 제한 없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유럽 CE-IVD 인증 획득으로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현지 법인과 지사, 진단 시약 유통업체를 통해 정부 기관 및 의료기관 등에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중남미뿐만 아니라, 유럽전역 및 해당 인증을 인정하고 있는 다수의 국가까지 확대해 키트 공급이 가능해져, 본격적으로 전 세계 수출 물량을 늘려갈 전망이다. 마크로젠이 개발한 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2개의 유전자(E gene, ORF1ab)를 검출한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의료 2020.08.03
메드팩토, 삼중음성유방암 전이-재발 예측 진단키트 개발 위해 써모피셔와 협업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전문기업 메드팩토는 3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삼중음성유방암 전이 및 재발 예측 진단키트 개발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BAG2 단백질의 작용 기전을 바탕으로 한 암 전이 및 재발 예측 키트(MO-B2) 상용화를 위한 제품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BAG2는 암 조직 주변의 종양 미세환경에서 종양세포의 증식, 재발, 전이 등을 돕는 카텝신 B(cathepsin B, CTSB)와 결합해 암 전이 활성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메드팩토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BAG2 단백질이 세포 밖으로 분비되는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BAG2는 암환자에게서 분비되는데 자체 개발한 항체를 사용할 경우 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도 최근 연구를 통해 검증했다"며 "특히, BAG2는 삼중음성유방암 이외에 다른 암 환자의 혈액에서도 검출돼 다양한 질환 진단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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