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24일부터 임기 시작
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거쳐 24일자로 임명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부터 임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권덕철 장관은 1961년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1회 출신이다. 권 장관은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에 이어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 복지부 보건정책국 보건의료정책과장, 복지부 보육정책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책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복지부 차관 등 복지부 내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2015년 메르스 유행당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았다. 2017년 6월 복지부 차관에 임명될 당시 청와대는 "보건복지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이라고 소개했다. 2019년 9월부터 최근까지 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맡았다. 2020.12.24
조민씨 입시비리 유죄판결에 임현택 회장 "부산대 의전원 퇴학 조치하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23일 “재판부가 조민씨의 부모가 모두 입시 부정에 관계하고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는 명확한 유죄 판결을 냈다. 부산대 차정인 총장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자 조민씨를 즉각 퇴학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선고에서 딸 조민씨의 단국대 의과학연구서 인턴 활동 및 논문, 동양대 표창장, 동양대 연구확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 경력, 호텔 인턴 증명서, 공주대 인턴 증명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확인서 등이 모두 위조했거나 내용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임 회장은 “고위 공직자의 자녀인 조민씨는 그 가족들과 함께 역사상 전무후무한 고등학교 입학부터 입학 시험 한 번 안치고 의전원까지 진학하는 엄청난 입시부정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년간 온 나라를 분노로 들끓게 만들었다”고 했다. 임 회장은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정직성이나 성실성과 같은 도 2020.12.24
행동하는여의사회 "의협은 강제 차출 봉직 실태 조사 및 법률 지원 나서야"
행동하는여의사회(행동여의)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진료에 강제 차출된 봉직의 실태 조사 및 법률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행동여의는 "정부와 지자체가 민간병원에 의료진 동원을 압박하고 있어 민간병원 봉직의들이 반강제로 선별진료소 및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차출되고 있다. 애초에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사항이 아닌 것은 강요할 수 없으며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하는 경우 노동청 고발 사안이다"라며 "코로나19 진료 지원은 반드시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동여의는 "의협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의협이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회원들의 권익 보호다. 강제 차출이나 다를 바 없는 현재의 상황에 봉직의들이 혼란과 절망에 빠져 있는데, 실태 조사와 피해 구제는 커녕 여전히 코로나 상비군만 외치고 있는 모습에 회원들의 분노가 수위를 넘고 있다"고 했다. 행동여의는 "현 집행부 부회장들이 모두 내년 회장 선거에 등판하던 2020.12.24
"코로나19 병상·의료인력 확보 요청" 민주당 이낙연 대표, 오늘 병협과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4일(오늘) 오전 10시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코로나19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대한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가진다. 민주당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병원들에 병상과 의료인력에 대한 협조 요청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병협 정영호 회장 외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영모 인하대병원장,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 외에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성주 방역본부장,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일부 병원들의 동참으로 23일 오전 0시 기준 수도권 일일 이상 병상대기자는 183명이며, 500여명 이상까지 늘어났던 대기자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환자 병상은 현재 전국 42병상, 수도권 12병상이 남아있다. 중수본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중증환자 병상 104병상, 수도권 53병상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2020.12.24
의학회, 한달 가까이 연기한 전문의 시험 공지...자가격리자·확진자도 시험 가능
대한의학회는 두 차례 연기 끝에 내년 1월 28일~2월 10일까지의 2021년도 제64차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을 23일 공지했다. 응시기간은 24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4일 오후 5시까지 전문의 자격시험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의학회는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해 일부 전공의들이 수련 교과과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 공개를 11월 30일과 12월 7일 두차례나 연기해왔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일선 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인력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문의 자격시험 면제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를 요청하면서 일정 공지가 지연돼왔다. 전문의 자격시험은 의료법 제77조,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18조 2항,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제12조 제2항을 근거로 하고 있다. 시험과목은 25개 과목이다. 의학회에 따르면 전문의 1차 시험 1그룹은 내년 1월 28일 오후 1시 서울 노원구 소재 삼육대학교, 한국 2020.12.23
루닛, 전 GE 헬스케어 엑스레이 사업 CEO 스캇 슈버트 대표 자문위원으로 영입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세계 최대 의료기기 기업 GE 헬스케어의 글로벌 엑스레이 비즈니스를 총괄한 전임 CEO 스캇 슈버트(Scott Schubert)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30년간 GE 헬스케어에 몸담았던 스캇 슈버트 전 회장은 의료영상 진단 및 헬스케어 전문가다. 그는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인공지능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탑재한 GE 헬스케어의 'Thoracic Care Suite'를 포함, 40개 이상의 의료영상 제품에 대한 개발 및 판매 전 단계에 참여했다. 총 250억 달러 규모의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0편이 넘는 학술 논문지에도 이름을 올려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2019~2020년 GE 헬스케어의 글로벌 엑스레이 사업부 CEO를 역임했다. 지난 6월 루닛과의 파트너십은 GE헬스케어가 최초로 스타트업과 체결한 계약이라 화제를 모았는데, 이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루닛 서범석 2020.12.23
휴이노,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헬스케어 심전계 인증 획득
휴이노는 MEMO Patch가 국내 최초로 유헬스케어 심전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등록된 홀터심전계 품목으로 출시된 제품들은 다수 있었으나 원격 모니터링을 사용목적으로 하는 유헬스케어 심전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등록된 바 없었다. 기존에 홀터심전계로 등록된 제품들은 대면진료시에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반면, 유헬스케어 심전계의 경우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가 가능한 의료기기다. 국내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법령은 2015년 재정됐으나 명확한 서비스 모델이 부재했고, 휴이노는 2019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서비스 모델에 대한 실증특례 지정을 받았다. 그 이후 보건복지부는 2019년 5월에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1차)'을 배포했고 이어 2020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과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윤성로 위원장이 함께 참여한 원격모니터링 사업 개시 행사에서 휴이노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작한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는 대 2020.12.23
고려대의료원, 상급종합병원 첫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복지부)는 고려대의료원을 중심으로 6개 의료기관, 삼성SDS, 비트컴퓨터 등 8개 정보통신(ICT) 기업이 참여해 개발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의 고려대의료원(안암) 도입 선포식을 23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5년(2017~2021년) 간 약 200억원을 투자해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외 병원에 보급·확산하는 사업으로 체계적인 사업관리 및 보급·확산을 위해 기획부터 사업관리, 보급·확산까지 과기정통부와 복지부가 협력하고 있다. 정부는 P-HIS 보급·확산을 통해 의료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추가‧연계할 수 있는 정밀의료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P-HIS는 외래진료, 입원진료, 원무 등 다양한 병원업무를 38개(1차 병원은 8개)의 표준모듈 단위로 개발해 다양한 규모의 병원 수요에 신속하고 2020.12.23
헬스커넥트-반석LTC, 동물 감염병 확산통제 플랫폼 MOU 체결
서울대병원이 SK텔레콤과 합작 투자한 회사 '헬스커넥트'와 동물 감염병 예방솔루션 전문기업 '반석LTC'는 국내외 동물 감염병 응용 시장 분야와 플랫폼 사업에 대한 기술 제휴 및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최대 주주로 있는 헬스커넥트는 2011년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합작사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제작했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동물 감염병에 응용하고자 마련됐다.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의 핵심인 헬스커넥트의 '빅데이터 기술'과 반석LTC의 '동물 감염병 방역 및 확산 예측 알고리즘 기술' 제휴는 국내외 동물 감염병 확산 통제 플랫폼 사업에 한층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 개발 협력팀을 주축으로 감염병 확산통제 분석, IoT데이터 분석, 역학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동물 감염병 질병 예방을 실시한다. 헬스커넥트 임동석 대표는 2020.12.23
전공의들 전문의 시험 면제 한발 물러선 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부족한 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공의 인력 지원과 전문의 시험 면제를 검토했지만, 대한의학회와 전공의들의 반대로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16일 의정협의체를 통해 전공의들의 진료 참여를 자율적이라고 밝혔지만 그 이후 의학회로 재차 공문을 발송했다. 복지부는 "레지던트 3,4년차의 전문의 자격시험 시행의 어려움과 코로나19 환자 및 일반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병원 내 인력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일선 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인력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 64차 전문의 자격시험' 면제 필요성에 대해 검토를 요청했다"라고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반대 입장을 강조하며 “전공의들은 전문의 시험을 봐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고수할 것이다. 이사회 논의결과, 전문의 시험 면제 자체로 전문의 자격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의학회는 전문의 시험을 보는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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