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인공지능 신규 감염병 대응 실증랩' 개소
삼성서울병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신규 감염병에 대응하는 실증랩을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 신규 감염병 대응 실증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대표과제인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2개 병원(가천대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교병원,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영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가나다순)과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원기관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에 대한 의료영상 및 임상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한 포괄적인 의료영상 및 임상데이터 분석기술의 연구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 감염병에 대한 정밀한 예후예측 시스템을 확립하고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보급하기로 했다. 대한흉부영상의학회 김윤현 회장은 "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코로나 19 및 기타 감염병의 극복을 위한 2020.12.28
베스티안병원, '코로나19거점전담병원' 지정
오송 베스티안병원이 지난 26일 오전11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국가지정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은 국가가 직접 지정한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병원측은 해석했다. 베스티안병원(오송)은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펜데믹의 심각성을 예견해 감염에 취약한 중증화상환자를 위해서만이 아닌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설계돼 2018년 10월에 개원했다. 또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병원으로 임상시험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코로나 진단키트, 치료제 등의 연구개발 협력의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코로나19 민간 거점전담병원 지정식은 비수도권 최초 민간병원 지정을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로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경기도 이용철 행정1부지사,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부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등 보건관계 주요 인사가 직접 참여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베스티안병원의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 및 견학이 이 2020.12.28
명지병원, 코로나19 중환자병상 10개 자원해서 추가투입
민간병원으로 국가지정 격리음압병상 9개에서 중환자 치료를 담당해온 명지병원은 28일부터 10병상의 격리음압중환자실을 추가, 모두 19개 병상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자체 운영 중인 응급 격리음압병실 3개를 포함 모두 22개의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전담병실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 1월 3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그동안 110여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 온 명지병원은 3차 대유행에 대비한 중환자 치료병상 확충을 위해 지난 8월부터 E관의 병동 하나를 통째로 비우고 음압시설을 비롯한 감염병 전용 치료시설을 꾸며왔다. 특히 중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인공호흡기와 고유량산소치료기, 에크모(체외막산소화기기), 투석환자에게 필요한 CRRT(지속적 신대체요법) 등의 장비 구입과 설치 작업을 서둘러 왔다. 병원측은 "무엇보다 중환자 치료 경험과 과거 음압병실 파견 경력이 있는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한 전문 인력 투입을 위해 일반 중환자실 병상 2020.12.28
"췌장신경내분비종양 치료 알고리즘 제시"
췌장신경내분비종양의 재발 및 생존에 대한 위험요인을 분석해 치료 알고리즘을 제안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신경내분비종양 크기에 따른 예후요인과 임상병리학적 특징을 고려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대상을 선정하고 수술 범위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권우일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17년 사이 췌장신경내분비종양 치료를 받은 918명의 환자의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재발 위험요인을 분석해 치료 알고리즘을 제안한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스티브 잡스가 앓았던 질환인 췌장신경내분비종양은 췌장암과는 다른 성격의 췌장종양이다. 췌관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췌관선암과는 달리 췌장신경내분비종양은 췌장의 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한다. 췌장암에 비해 발병률은 낮지만 최근 들어 영상의학 기술의 발전과 활발한 건강검진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질환은 양성에서 악성까지 다양한 악성도를 띌 수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대상의 선 2020.12.28
"아스트라·얀센·화이자3600만명분 백신 계약 완료, 모더나 1000만명분은 협의 중"
“정부는 총 4600만 명분(총 86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구매를 결정했다. 아스트레제네카, 얀센, 화이자 등 3600만 명분(총 6600만 회분)은 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모더나 1000만명분(총 2000만회분)은 계약 체결이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개발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 및 예방 접종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올해 4월부터 보건복지부·외교통상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가 백신 개발·도입을 위한 범정부적 활동을 시작했으며, 6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와 관계부처·민간 합동 ‘백신 도입 TF’를 본격적으로 구성해 운영해왔다고 소개했다. 정 본부장은 "백신 구매 계약과 관련해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질병관리청이 중심으로 백신도입 TF와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선구매 계약을 추진했다"라며 “정부는 백신 종류와 도입 시기에 대한 포트 2020.12.28
"산삼약침 등 무허가 약물 인체 주사 원천 금지해야" 의료법·약사법 국민동의 청원 시작
무허가 약물을 인체에 주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료법 및 약사법 개정을 담은 국민동의 청원이 28일부터 한달간 진행된다. 청원인인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은 "최근 대법원이 무허가 약물을 불법제조해 부당이득을 취하고 국민보건 위생에 중대한 위해를 끼친 보건범죄 위반 사기범에게 1년 6개월의 징역형과 벌금 206억원이 확정된데 대해 이번 청원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청원 취지에서 “아직도 산삼약침, 비만약침 등의 이름으로 약효와 성분도 불분명한 주사제를 인체에 투여하는 비윤리적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국가가 허가하지 않은 무허가 약물을 조제라는 명목을 불법제조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를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민동의 청원은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의 금지)에"의료인이라도 허가받지 않은 천연물, 합성물, 약물 및 기타 물질을 배합, 조제해 인체에 침습적인 방법으로 투여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도록 했다. 또는 약사법 제 23조(의약품 조제) 2020.12.28
의원협회 "방역과 의료정책에 의사들 의견 폭넓게 받아들여야 코로나19 위기극복"
대한의원협회는 27일 추계 집중심화 연수강좌를 개최하면서 최근 거세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우려를 표명하고 또 현장의 의료기관들과 의사들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에 정부가 의사들의 의견을 폭넓게 받아들이고 위기 상황에서 의사들이 지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협회는 “올해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내가고 있으며, 일선 진료현장의 의사들 역시 매우 고단한 한해를 보내고 있다"라며 "올해 초 방역 당국이 중국으로부터 유입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 점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다. 일부 지역에서 폭발적인 감염 증가를 보였을 때 자신을 돌보지 않고 각지에서 달려갔던 의사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의원협회는 “자신이 운영하거나 봉직하고 있는 의료기관에서 코로나 의심 환자의 진료에 매진하고 또 확진자 발생 시 격리와 영업정지까지 감수했던 의사들에게도 다시금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다만 이 과정에서 정부가 적시적소에 충분한 지원 2020.12.28
3단계 격상 않고 1월 3일까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연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3단계로 격상하지 않는 대신 연말연시 특별대책이 시행되는 1월 3일까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연장하기로 했다. 전국 일일 환자 수는 평균 1000명 내외에서 증감을 거듭하고 있으며, 급격한 확산은 억제되고 있으나 뚜렷한 감소세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환자 수는 수도권 690명(전체 69%)이며 비수도권은 309명이다. 중대본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방역 및 의료체계 역량의 유지가 가능하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통한 고위험시설 방역강화, 모임·여행 등 접촉감소 효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이번 주까지 환자 발생 추이, 의료체계 여력 등을 지켜보며 연말연시 대책이 종료되는 1월 3일 이후의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위험도평가를 통해 이번에 1월 3일까지 특별방역 대책기간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현 단계를 2020.12.27
역학회 "신속항원검사 코로나19 진단 활용 어려워...위음성 많아 무증상·경증 전파 우려"
한국역학회가 확진자를 선별 또는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정확한 검사방법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9000여명이 위음성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무증상·경증 확진자에 의한 추가적 전파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역학회는 27일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 코로나19 선별검사에 대한 한국역학회의 입장’을 통해 “최근 도입된 코로나 19 검사방법인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사회적, 과학적 논란이 일고 방역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역학회가 공개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신속항원검사 제품 검증 결과에 따르면, 제조사가 제시한 성능과 달리 우리나라의 확진자에서 나타나는 바이러스양의 분포를 감안할 때 민감도는 41.5%로 추정됐다. 또한 제조사는 SARS-CoV2의 검출한계를 Ct값 기준으로 23.37로 제시했으나, 검출한계보다 바이러스 양이 적은 검체에서 민감도는 11%에 불과했다. 역학회는 “이런 결과는 낮은 바이러스 2020.12.27
영국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벌써 17개국에 전파, 세계는 다시 국경 폐쇄 중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영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로 세계가 올해 코로나19 초기 유행 때처럼 다시 국경 차단과 봉쇄 조치에 나서고 있다. 27일 B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 잉글랜드 남부에서 지난 9월 중순 처음으로 발견됐다. 바이러스 표면에서 변이가 일어나 인체에 쉽게 침투해 기존 코로나19보다 56%~70%까지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확인된 변이 코로나 발생 국가는 17개국에 이른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와 덴마크, 아일랜드,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발견됐고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서 나왔다. 북미 캐나다에서도 확산 사례가 나왔다. 지금까지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등은 외국 여객의 입국을 완전히 금지했다. 영국 외에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에서도 두 가지 다른 코로나19 변종이 발견돼 20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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