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협 "저질의료 조장하는 관변학자들 퇴출돼야"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저질의료를 조장하는 사회주의 의료제도 정착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 등 관변학자들은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보공단 발주, 김윤 교수가 맡은 의료이용지도 연구용역 신뢰성 의문 병의협은 "최근 건강보험공단이 발주한 연구용역에 대한 결과로 김윤 교수가 연구책임자가 되어 진행한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3차 연구 최종 보고서(최종 보고서)'가 발표됐다. 미국의 Dartmouth Atlas, 영국의 NHS Atlas를 모델로 하여 ‘KNHI-Atlas’라고 명명한 의료이용지도를 통해서 정부와 공단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고 했다. 병의협은 "연구의 주책임자인 김윤 교수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의료이용지도연구를 통해서 300병상 이하 중소병원 기능전환, 의료전달체계 개편, 공공의료 관련 정책, 필수의료 관련 정책 등을 진행할 학문적 토대가 2019.02.13
이화의료원, 로보케어와 공동 연구 업무 협약 체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지난 2012년 기술 출자한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대표 김덕준)와 치매 및 고위험 환자의 로봇 인지훈련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과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연구개발 책임),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의 사회는 로보케어에서 개발하고 현재 이화의료원에서 사용 중인 안내 로봇 '이로미'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치매 환자 및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로봇 인지 훈련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개발 사업화를 위한 상호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양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대학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내에 치매 환자를 위한 개인별 로봇 인지훈련 치료실 2019.02.13
의협 "진찰료 인상 거부, 정부 뜻에 따를 것인가 싸울 것인가"…의료총파업 회원 여론조사 실시
대한의사협회는 12일 회원들에게 보내는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투쟁 안내문’(아래 전문)을 통해 “정부의 뜻을 따를 것인지, 싸울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회원님이 대한민국 의료의 희망이다. 의료 총파업에 대한 회원 여론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총의를 모아 대한민국 의료가 정상화 될 수 있게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2018년 10월 25일 개최된 의정협의에서 수가 정상화의 진입 단계로서 진찰료 인상, 즉 초진료·재진료 각각 30% 인상과 원외 처방에 대한 처방료 부활을 요구했다. 이어 올해 1월 31일까지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고 2월 1일 정부와의 협의가 최종 결렬된 것을 확인했다. 의협은 “최저임금이 2018년 16.4% 인상(7,530원), 2019년 10.9% 인상(8,350원), 거기에 주휴 수당까지 합하면 불과 2년 사이 최저임금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인상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주당 52시간의 근로시간을 준 2019.02.13
어지럼 장애 척도 검사·인두유종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등 8가지 신의료기술 통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18년 제13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12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위원회 심의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다음 8가지다. 어지럼 장애 척도 검사 어지럼증은 신체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전정신경계, 시각계, 체성감각계, 중추신경계 중 어느 한 곳에라도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는 증상으로 환자의 주관적 증상을 바탕으로 치료효과를 판단하는 정량화된 설문지가 어지럼증 정도 및 치료효과 판단에 활용돼 왔다. 동 검사는 어지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어판 어지럼 장애 척도 검사 설문지를 이용하여 어지럼에 의한 일상생활 장애 정도를 평가하는 검사로,내·외 2019.02.13
"근거 없는 유전체분석 기반한 영리 의료서비스 허용 중단해야"
보건의료단체연합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근거 없는 유전체분석과 이에 기반한 영리 의료서비스 허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산업통상자원부는 마크로젠에 유전체 분석(DTC) 사업을 확대 허용하고 이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체가 직접 영리목적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는 실증특례를 허가했다. 기업체에 대한 영리목적의 의료서비스 제공허용은 이것이 최초다. 그 범위도 이미 허가된 유전자 검사 12개 항목 외에도 노령인구의 거의 대부분이 걸릴 수 있는 13개 질병군을 추가로 허가했다. 이것도 모자라 후발성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실증특례 부여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노령인구 대부분을 포괄하는 범위의 중대질병을 포함했다는 점에서 이 유전체분석 영리 건강증진서비스 사업 허용은 건강관리부분 전체를 영리화한 것이다. 즉 건강관리서비스 분야의 의료민영화의 시범사업인 것이다. 말하 2019.02.13
성격장애 진단, 30년 만에 바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질병분류(ICD,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제11판(ICD-11)에서 '성격장애' 진단기준을 바꾼다. 이는 2022년부터 전 세계 회원국에서 시행될 예정으로 1990년 제10판(ICD-10) 개정 승인 이래 30여 년 만이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가 아시아권의 대표자로 이번 성격장애 진단 개정에 참여했으며 국내 현장연구(field trial) 결과를 개정에 반영했다. 임상심리학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학술지인 연간임상심리학리뷰(Annual Review of Clinical Psychology) 2019년도 최신판에서 김율리 교수를 포함한 WHO 성격장애 개정실무그룹은 'ICD-11 성격장애 진단분류의 변화(The Development of the ICD-11 Classification of Personality Disorders)'에서 개정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10 2019.02.13
베스티안 병원,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은상 수상
재단법인 베스티안 병원(이사장 김경식)은 ‘2018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선정은 건축인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품격 높은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청주시 전역에 있는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응모신청을 받아 작품성이 뛰어난 12개의 건축물이 출품됐고 경관위원회에서 심사해 비주거용 3곳, 주거용 1곳, 공공용 2곳을 포함해 총 6곳이 선정됐다. 비주거용 금상에는 청주 강서동의 청주J타워, 은상에는 오송읍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동상에는 새터 성당이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개원 한 (재)베스티안병원은 오송 생명과학단지라는 특별한 위치에 임상시험센터와 종합병원의 복합된 기능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종합병원의 사례에서 시각적으로 차갑고 긴장감 있는 복잡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반대로 (재)베스티안 병원은 공간 안에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제공해주도록 '더불어 숲'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구성해 화상 환자의 2019.02.13
분당차병원 암센터, 다학제 진료 1000례 달성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는 지난 11일 암센터 회의실에서 '다학제 진료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2016년 1월 췌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진료를 처음 시행한 이후 부인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 10개 암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데 평균 5개 진료과 7명의 교수들이 참석했고 재발암이나 전이암 등 중증암의 치료 성공률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여러 진료과와 검사실을 오가느라 최소 1개월에서 수개월까지 걸리던 치료기간을 다학제진료를 통해 일주일 안팎으로 단축했고 외래진료 후 정밀검사를 거쳐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기까지 2~3개월 걸리는 기간도 절반 이내로 단축했다. 김재화 병원장은 기념식에서 "다학제 진료는 환자의 높은 치료율 뿐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여러 진료과의 시선에서 다각적으로 환자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난 3년간의 축적된 노 2019.02.12
EU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50여개사 전시상담회 개최
유럽의 최신 헬스케어 기술 및 의료기기를 국내에 소개하는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가 오는 3월12~1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뛰어난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EU 회원국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강소업체 53개사가 참가하는 행사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전문의료기기부터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인다. 의료기기 이외에도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시간을 절감하고 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위한 AI 기반의 운영 시스템, 병원에서 사용되는 린넨, 가운 등 모든 섬유제품의 위생적인 관리를 도와주는 자동 솔루션 제품 등 의료 서비스 및 시스템도 소개된다. 이번 EU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 중 주목되는 제품으로는 인간이 가진 질병을 모방한 실험쥐 모델을 사용하여 사람에게 적용하기 전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는 약물 평가 서비스가 있다. 또한 전문 의료진을 위해 병원에 2019.02.12
사회주의 의료시스템 고착화 정책 전면 재검토해야…대한민국 의료 문제인 저수가와 강제지정제 해결부터
대한지역병원협의회와 바른의료연구소의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의 문제점 분석 및 관련 의료 정책들의 오류' 보고서를 순차적으로 발췌합니다. 이는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의 '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 1차 보고서를 대한지역병원협의회로부터 연구용역 의뢰를 받아 바른의료연구소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는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300병상 이하 병원 퇴출 주장과 보건복지부의 공공의대 설립 및 공공의료 확충 정책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는 근거를 담고 있습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연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부 정책의 학문적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병상총량제와 공공의료 확대 정책은 그 자체로도 많은 부작용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순 서- ①의료이용지도 연구는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부터 오류투성이이며, 분석 과정에서도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②의료이용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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