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산업계, 우크라이나에 의약품 등 긴급 지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필수의약품 등의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의약품 부족과 영양실조 등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상황이 알려지면서 의약품과 영양제 등 지원을 추진했다. 이에 한 달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로부터 기부받은 의약품을 국제구호단체 글로벌 생명나눔에 전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글로벌생명나눔은 해외 의료 빈곤지역, 해외 재난현장 등에 의료물품과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국제구호개발 관련 연구 등을 진행하는 국제구호 전문 비정부기구(NGO)다. 협회는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상황을 회원사에 공유, 현재 16개 기업으로부터 약 53억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받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시급한 현지사정을 고려해 1차로 30억원 상당의 의약품 등을 9월 9일 선적, 우크라이나로 보내기로 했다. 남은 물품과 향후 취합될 물품은 내달 2023.09.11
지오영, 인천에 새 허브 물류센터 착공
지오영은 수도권 물류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에 새로운 중점물류센터 '수도권 뉴허브(New Hub)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오영이 계획 중인 수도권 New Hub센터는 1만5000㎡ 규모로 인천 서구 원창동 일원에 들어선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오영의 수도권 New Hub센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외 고객사들의 의약품 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 물리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기존 인천 허브센터의 의약품 처리물량을 분산하고 6개의 자체 수도권 출고센터(DC: Distribution Center)들과의 유통업무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물류센터 구축과 운영을 통해 물류관리의 속도와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5G, AI인공지능, 자율주행시대에 맞는 스마트물류시대를 준비하여 본격적인 의약품 물류 ESG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오영은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동부지역에 또 다른 2023.09.11
안국약품, 당뇨병치료제 '에이시타정', '에이다파시타듀오정' 출시
안국약품은 시타글립틴 단일성분의 당뇨병치료제 '에이시타 정 25밀리그램, 50밀리그램, 100밀리그램'과 다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복합제 '에이다파시타듀오 정 10/100밀리그램'을 각각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시타정의 주성분 시타글립틴은 DPP-4 억제제(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계열 중 가장 먼저 국내 허가를 받은 성분으로, 저혈당위험이 적고,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2022년 유비스트 기준 DPP-4 억제제 계열 중 시타글립틴 성분 제제가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에이다파시타듀오정 10/100mg은 다파글리플로진 10mg과 시타글립틴 100mg의 복합제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용체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고, DPP-4 억제제 계열과 병용 투여시 상호보완 작용을 통해 혈당 강하 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지난 4월 1일자로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 기준이 2023.09.11
"국립대병원 61% 의사 마약류 셀프처방 제재 없어"
전체 국립대학병원의 61%가 의사의 마약류 의약품 셀프처방(자가처방)을 제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전국의 각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국립대병원 23곳(병원 16곳, 치과병원 7곳) 중 60.9%에 해당하는 14곳이 의사의 마약류 의약품 셀프처방을 제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프처방 미제재 병원 14곳은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제주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이었고, 셀프처방 제재 병원 9곳은 ▲부산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전북대치과병원이었다. 전체 국립대병원 중 셀프처방에 대한 전산 감시 시스템이 구축된 병원은 13곳, 감시 시스템이 구축돼있음에도 2023.09.09
동아쏘시오그룹,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2023 CSR 세미나' 진행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7일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그룹의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2023 CSR세미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CSR 세미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사회책임경영을 위해 전 그룹사가 한 자리에 모여 CSR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목표 설정을 위한 자리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4회 째를 맞이했다. 13개 그룹사 CSR담당자들은 ESG 경영에 대한 주요 동향과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공유하고, ESG 경영 실천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갖으며 그룹사에서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도출하고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ESG비즈니스컨설팅 회사인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의 최근의 국내외 ESG 동향 및 장기적 관점의 ESG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측정·평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빼기’를 운영하고 있는 2023.09.09
투석·간경변 등 고위험 환자군에서 코로나19 백신 어떤 효과 보였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 연구진이 리얼월드 데이터를 활용해 투석 환자, 고형 장기이식 환자, 간경변 환자, 항류마티스 약물치료를 받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등의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분석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의 고위험군에서 코로나19 백신 효과 분석 연구(책임연구자 신장내과 장태익) 결과 면역저하자들에서의 예방 효과가 높게 나타난만큼 추후 이를 반영한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이 지나 엔데믹으로 접어들었으나, 만성 질환 환자, 특히 면역이 정상보다 저하된 환자들과 같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거나 중증 감염의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이 치명적일 수 있다.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 및 치료 전략은 여전히 중요한 이슈다. 더욱이 이들 환자는 질환 자체의 위중으로 인해 백신 효과나 안전성 분석을 위한 대부분의 기존 임상 연구에서 제외됐으며, 현재까지 이들 환자들의 하위분석 결과가 도출되지 않아 백신 2023.09.09
주사제 등 무균의약품 관리 강화…첨단바이오의약품 별도 GMP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균의약품의 오염관리 절차 강화를 골자로 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11월 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무균의약품 제조를 위한 미생물·발열성물질·미립자 등 오염관리전략 체계적 수립·이행 의무 추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별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마련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판정 대상 세부제형, 판정 절차·방법 세부사항 명확화 등이다. 우선 주사제 등 무균의약품의 관리 수준을 높이는 차원에서 제조 시 체계적인 오염관리전략을 수립·이행하도록 의무화했다. 무균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현재의 최신 기술수준에 맞춰 현행화하고 이에 따른 적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개정안은 제도의 안정적인 도입과 업계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무균완제의약품의 경우 시행일로부터 2년, 무균원료의약품의 경우 3년 이내에 적용을 시작하도록 했다. 또한 개정안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 2023.09.08
세르비아 총리, SK바이오사이언스 내방 "백신 자국화 협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8일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 세르비아 총리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 방문, 백신 개발 및 생산에서 양 국가 간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키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한 세르비아 총리는 방한 기간 중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유일하게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았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와 함께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c) 주한 세르비아 대사, 프론티어바이오파마(Frontier Biopharma Ltd.) 키렌 나이두(Kiren L. Naidoo) CEO 등 세르비아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이재웅 주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르비아 정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프론티어바이오파마는 이날 MOU를 바탕으로 연내 세부적인 계약을 맺고 세르비아 내 백신 생산 시설 설립 및 상업화를 위한 협 2023.09.08
먹는 진단 의약품으로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성인의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인 한국팜비오의 '마크릴렌과립(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을 허가했다. 성인의 성장호르몬결핍증은 심혈관 질환과 골절 위험 등 다양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이 약은 뇌하수제·시상하부에 분포하는 성장호르몬 분비촉진 수용체인 그렐린(ghrelin) 수용체에 작용,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먹는 의약품이다. 기존 표준 진단검사 방법인 '인슐린 내성검사(ITT)'가 저혈당증 유발로 인해 고령자, 심혈관 질환자 등 적용이 어려운 환자의 진단검사에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식약처는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심사하겠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9.08
HK이노엔·동아ST,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공동연구 추진
HK이노엔(HK inno.N)은 6일 동아에스티(동아ST)와 차세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저해제에 동아에스티의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접목,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타깃하는 'EGFR 분해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K이노엔은 자체 개발 중인 EGFR 저해제를, 동아에스티는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할 EGFR 분해제의 작용 원리는 약물이 L858R 변이를 포함한 표적단백질인 EGFR와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이 동시에 결합해 표적단백질을 분해하고 없애는 원리다. L858R 변이를 포함해 주요 약물 저항성 EGFR변이(T790M 및 C797S 이중변이 또는 삼중변이)가 발생한 EGFR 단백질 자체를 분해시키기 때문에 정상 E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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