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MO 2023 2000여명 참석…'오픈이노베이션·콜라보 연구' 중요성 강조
대한종양내과학회(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KSMO)는 오는 8일까지 이틀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16차 대한종양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5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3)를 개최한다. KSMO 2023는 '국경을 넘어선 협업, 한계를 뛰어넘는 암 연구Collaboration beyond borders, Cancer research beyond limits)'를 주제로 국내외 종양학 분야 130여명의 연사가 참석, 기조강연을 포함해 총 52개 세션을 마련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며 이틀간 45개국, 200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 구성을 보면, 북미지역은 2개국 43명, 남미는 2개국 2명, 아시아 18개국 1948명, 오세아니아 2개국 6명, 아프리카 5개국 13명, 유럽 16개국 42명 등이다. 기조강연은 총 4개로, 유방암 분야에서 암유전자, 종양 발생과 진행, 표적치료 등에서 많은 업적을 낸 세계적인 대가인 UT 2023.09.08
올해 안 추진될 특허법 개정, 존속기간 14년·초과시 거절 결정…국내 제네릭 유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올해 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특허법 개정안을 두고 국내 제네릭사에 유리한 법안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허청 김용 과장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지식재산보호원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교육에서 특허법 개정 취지는 환자의 의약품 조기 접근권 확보와 건강보험 재정 절감, 개발의요 고취, 주요국과의 규제조화 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정일영 국회의원은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부처에 개정을 촉구했다. 이에 특허청은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와 관련한 특허법 개정안 마련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올해 2월 최종안이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산업재산권 법제위원회에 특허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4월 정일영 의원이 특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7월에 국회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에 해당 개정안이 상정됐으며, 올해 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시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올해 통과가 예상되는 특허법 2023.09.07
대웅제약 나보타, 美서 편두통 치료 특허…2041년까지 독점권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편두통 치료 특허를 미국에서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 획득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를 통해 이뤄졌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ABP-450(한국 제품명 나보타)에 대해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Neurotoxin Compositions for Use in Treating Headache)'로 특허를 받았다. 이온바이오파마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비해 투여 횟수를 줄이고, 투여 위치도 변경해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동시에 부작용을 줄인 점을 인정받아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는 미국에서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나보타의 편두통 특허 획득으로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삽화성(간헐적) 편두통, 만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임상 2상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시 2023.09.07
KIMCo, 유진투자증권과 손잡고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투자 추진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재단)은 유진투자증권과 혁신적인 바이오벤처의 발굴 및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망 바이오벤처의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비금융적 지원 ▲유망 바이오벤처의 사업·기술개발 및 성장을 위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연계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업무 및 사업 협력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팁스 신규 운용사로 선정된 유진투자증권과 R&D 전주기, 비임상 및 임상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꾸준하게 추진해온 KIMCo 재단은 이번 MOU를 계기로 바이오벤처 기업과 제약사 간의 협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스케일업팁스는 '기술기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민간 주도형R&D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사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기업을 발굴해 10억원 이상 선(先)투자하면 정부가 20억원 한도 내에서 1배수 후(後)매칭(출연R&D 3년간 최대 1 2023.09.06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레보틱스 태국 라이선스 계약…5년간 696억 규모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태국 MCQ사와 개량신약 레보틱스CR정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분야에서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태국 MCQ사와 레보틱스CR정 라이센싱 계약을 논의했으며, 이달 5일 태국 현지에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5년간 약 696억원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레보틱스CR정은 레보드로프로피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진해거담제로 기존 제제의 복약 횟수인 1일 3회에서 2회로 줄여 복용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태국 MCQ사에 대한 기술 지원을 위해 별도의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며, 이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우수한 기술력과 개량신약의 가치가 반영된 결과다. 태국 MCQ사는 2011년 설립된 CPP(Cute Products Plus)의 자회사로, 전문의약품에 2023.09.06
영진약품, 앱리바에 기술이전한 PMD치료제 FDA 패스트트랙 지정
영진약품은 앱리바(Abliva) AB에 기술이전한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후보물질 ‘KL133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KL1333은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해 특정 기준이 충족되면 신속한 검토·승인을 받을 수 있다. Abliva는 FDA와 보다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며, KL1333에 대한 신약 애플리케이션(NDA)의 각 섹션(미국내 판매 및 마케팅)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KL1333은 영진약품이 지난 2017년 Abliva에 기술이전한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후보물질로 2017년, 2018년에는 유럽 의약품청(EMA)과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Abliva는 2021년 영국 1a/b임상을 완료한 데 이어 같은 해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2/3상 IND를 승인받아 지난 6월 영국 케임브리지 애든브룩 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 투약이 개시된 바 있다. 영진약품의 기술이전 당 2023.09.06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외인성 질환 급여 삭제…위염약 레바미피드 급여 계속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인공눈물'로 알려진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급여 적용 범위가 대폭 축소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를 비롯해 레바미피드,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 록소프로펜나트륨, 레보설피리드, 에피나스틴염산염 등 6개 제품의 급여적정성을 재평가했다. 그 결과 연간 청구액이 2000억원대를 넘어서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는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증후군), 건성안증후군과 같은 내인성 질환에 대해서만 급여적정성을 인정했다. 다만 일회용 점안제에 대한 적정 사용을 위해 환자 방문당 1회 처방량, 환자당 연간 총 처방량 등을 급여기준에 설정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심평원 약평위는 청구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술 후, 약제성, 외상, 콘텍트렌즈 착용 등에 의한 외인성 질환'에 대해서는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 앞으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처방액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리마프로스트 알 2023.09.06
유한양행, 폐암신약 개발하는 사이러스와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공동개발
유한양행은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서 사이러스테라퓨틱스의 소분자 표적치료제 개발 기술, 소분자 분해제 개발 기술 등을 활용해 항암 신약개발 기초연구,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공동개발, 기술이전과 상용화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소분자 항암치료제 개발에 역량이 높은 사이러스와의 협력을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항암신약 개발을 진행, 향후 제2의 렉라자를 빠르게 발굴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항암분야는 유한이 렉라자의 개발경험을 통해 많은 노하우가 쌓인 분야로 양사 협력을 통해 빠른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사이러스의 항암제 디스커버리 역량과 유한양행의 중개 임상연구 역량이 합쳐져 큰 시너지로 세계적 신약을 개발, 양사가 윈윈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혁신적인 소분자 2023.09.06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인권위에 소아환자 인권보호 위한 진정서 제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보건복지부에 신경섬유종증 소아 환자들의 인권과 생명권 보호를 위해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의 신속한 보험급여를 촉구하면서, 국가인권위원회에 관련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진정서 제출에 함께한 신경섬유종증 환자 가족들은 "코셀루고의 급여 평가를 위한 위원회가 두 차례 열렸으나, 잇따라 '재심의'라는 결과를 받았다"며 "환자 가족들은 해당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 없어 답답한 심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경섬유종증은 다른 치료제가 없고 생명을 위협하는데다가 '사회적 사망'이라는 어려움에 처해 있음에도 정부는 그저 경제 논리만 고려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고 부연했다. 실제 코셀루고는 수술이 어려운 총상신경섬유종 환자들의 유일한 치료 선택지로, 지난 2021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속심사제도 1호로 선정돼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후 2022년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됐으나 비급여로 결론이 났다. 지난 8월 약평위에 코 2023.09.06
동국제약 고지혈증 복합제 '로우로제', 유한 자회사 애드파마 판매 담당
동국제약은 유한양행 자회사 애드파마와 저함량 고지혈증 복합제 '로우로제정'의 국내 판매 및 마케팅 활동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8월부터 애드파마의 로우로제정에 대한 국내 판매와 마케팅·영업을 맡게 된다. 로우로제정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중 선호도가 높은 로수바스타틴(2.5mg)과 콜레스테롤 재흡수 억제제 에제티미브(10mg)를 하나로 담은 저함량 고지혈증 복합제로, 애드파마에서 직접 임상 1과 3상을 진행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특히 국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5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로수바스타틴 단독 투여군(36.9% 감소)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각 투여군간 이상반응 발현율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중대한 약물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2021년 동일한 성분과 함량 조합의 제품이 시장에 처음으로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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