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올해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국내 톡신 기업 1위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올 상반기 매출이 75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 톡신 제조 기업 매출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에는 1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해외 매출(1099억원)이 80%에 육박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매출은 매년 급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2020년 504억원 수준이었던 전체 매출은, 2021년 796억원, 2022년 1420억원으로 2년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나보타의 해외 매출은 2021년 492억원에서 2022년 1099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체 753억원 매출 중 해외 매출이 629억원을 차지한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의 비중은 2021년 61%, 2022년 77%에 이어 올해 상반기 83%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해외 매출이 지속 성장하자 올해 나보타 3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현재 가동 중인 1, 2023.09.27
대웅바이오 '명품 건기식' 출사표…"뇌건강 노하우로 시장 새판 짠다"
대웅바이오는 6조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리는 론칭 심포지엄 '온리원(ONLY ONE)'을 오는 10월 13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론칭 심포지엄에는 대웅바이오 진성곤 대표를 비롯 의사, 약사, 인플루언서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 강의와 제품소개를 통해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웅바이오는 기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전문가와 임상근거 기반의 신제품을 출시해 3년 내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캐시카우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다. 대웅바이오는 먼저 두각을 보이고 있는 중추신경계(CNS) 사업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대웅바이오의 중추신경계 제품 글리아타민은 국내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점유율 1위로, 글리아타민 매출은 지난해 1061억원으로 동일 성분 제품 중 처방 규모가 가장 2023.09.27
메디컬AI ‘급성심근경색 선별 소프트웨어’ 혁신의료기기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심전도를 분석해 급성심근경색의 가능성을 알려주는 메디컬에이아이의 ‘심전도분석소프트웨어’(모델명: AiTiMI) 1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AiTiAMI’는 딥러닝 모델의 일종인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기반으로 개발된 알고리즘을 통해 12 채널 유도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 급성심근경색의 가능성을 점수(0~100점)와 위험도(저위험군, 중위험군, 고위험군)를 표시한다. 12 채널 유도 심전도는 가슴 전면(6개)과 사지(4개) 총 10개의 전극을 부착해 얻는 12가지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뜻한다. 이는 급성심근경색을 선별해 의료진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반 제품으로, 기술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통합심사를 거쳐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심전도 데이터를 이용해 기존 혈액검사나 관상동맥조영술 보다 빠르게 비침습적으로 급성심근경색을 선별할 수 있어 향후 급성심근경색 환자에게 신속한 진단과 치료기회를 제 2023.09.27
10년 후 CAR-T 치료제 시장 지금보다 23배 성장 예상…관련 연구만 1264건 달해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CAR-T 치료제 시장은 앞으로 무려 23배 이상 확장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급속한 성장 전망에 따라 R&D 파이프라인이 1000여개가 넘는 상황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6일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는 CAR를 발현하는 면역 T 세포며, 면역 T 세포는 체내의 면역 기제의 중심이 되는 세포로 암세포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이 된 세포를 인지한 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CAR-T 세포는 환자의 면역 T 세포에 CAR 유전자를 도입해 만드는데, CAR 유전자는 암세포의 표면 항원을 인지하도록 디자인한 인위적인 단백질을 코딩한다. CAR-T 세포는 암세포 표면의 특이 항원을 인지한 후 활성화되면 암세포를 공격하고, 환자의 기존 면역세포보다 더 효율적으로 암세포에 대해 반응하게 된다. 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towardshealthcare 2023.09.27
동국제약 인사돌, 새 얼굴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발탁
동국제약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영웅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두개의 심장’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박지성을 인사돌플러스의 모델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TV-CF에서 박지성은 기존 인사돌플러스의 광고 모델 최불암, 이보영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잇몸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을 연출했다. 박지성이 ‘잇몸은 평생 현역’ 이라는 멘트를 통해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언급하자, 최불암은 ‘잇몸은 은퇴가 없으니까 잘 관리하세요’라며 잇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박지성은 ‘잇몸 속부터 단단하게’라는 멘트를 통해, 잇몸 겉뿐만 아니라 잇몸 속 치아를 실질적으로 잡아주는 조직인 치조골을 강화시키는 인사돌플러스의 작용을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선수시절부터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지금까지,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신뢰를 쌓아온 박지성의 이미지가 인사돌플러스의 제품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평생 현역 선수처럼 철저히 2023.09.26
대웅제약 '나보타' 사용법 학술적 조명…에스테틱 심포지엄 성료
대웅제약은 지난 23~24일 이틀 간 부산 기장 마티에 오라시아에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용 분야 활용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대웅 에스테틱 심포지엄(Daewoong Aesthetic Symposium)'을 열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성분명 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성분명 데옥시콜산) 등 대웅제약 에스테틱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학술적 논의와 함께 다양한 최신 지견의 공유가 이뤄졌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나보타는 국산 톡신 제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특허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보툴리눔 톡신 미용 시장의 약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66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한 대표적인 글로벌 톡신 브랜드다. 지난 8월 톡신 브랜드로서 전세계 최초로 양성교근비대(사각턱) 적응증을 허가 받으며 총 5개 적응증(▲미간주름 ▲눈가주름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2023.09.26
전이성 전립선암 약값 부담 크게 준다...한미약품, '아비테론' 단독 출시
한미약품은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약값 부담을 크게 낮춘 치료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4일 아비라테론(abiraterone) 성분의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 아비테론정을 퍼스트 제네릭으로 출시하고, 처방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아비테론은 고환과 부신, 전립선암세포 등 3개 안드로겐(남성호르몬) 생성 경로를 모두 차단하는 안드로겐 생합성 저해제로, 안드로겐 합성 효소인 CYP17을 비가역적으로 억제해 암의 진행을 지연시킨다. 아비테론은 동일 성분 치료제 대비 경제적인 약가(8537원, 2023년 10월 보험약가 기준)로 전립선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 향후 호르몬 반응성 고위험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 치료시 필수 급여(본인부담률 5%)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환자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우수한 제제 기술력을 토대로 아비테론을 자체 개발하고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직접 생산해 품질을 높였다. 또한 2023.09.26
"건보 재정 절감? '투석' 비용부터 낮춰야…고인산혈증 치료제 급여 범위 완화·적극적 치료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말기신부전 환자의 연간 진료비가 2조원을 돌파했다.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을 대비한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적극적인 만성질환 관리 정책을 시행, '혈액 투석'까지 가는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켜야만 하는 상황이다. 일환으로 최근 정부는 만성신장질환의 합병증인 고인산혈증 치료제인 렌벨라 적응증을 투석환자에서 비투석환자까지 확대했다.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콩팥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는데, 그중 하나가 체내 인을 배출하지 못해 혈중 인 수치가 증가하는 '고인산혈증'이다. 말기 만성신장질환 환자 4~70%는 고인산혈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방치시 만성신장질환 사망 원인 1위인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혈관 석회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김준철 교수(신장내과 과장·AKU 실장)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만성신장질환 합병증인 고인산혈증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적극적인 치 2023.09.26
오가노이드(유사장기), 코로나19 발병 기전 확인부터, 신약개발·재생의료 다양한 활용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오가노이드(organoid, 유사장기)를 통해 단순히 임상시험을 넘어 코로나19 등 질환 모델링을 통한 중개연구와 고속 대량 약물스크리닝, 재생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센터는 첨단바이오 포커스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를 현실화하려면 정부와 유관기관관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윤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등으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3차원 배양법을 이용해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재현한 장기 유사체를 의미한다. 이는 안전성 평가, 효능 평가 등 임상시험과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오가노이드는 전통적인 이차원 세포 배양과는 달리, 장기 수준에서 사람의 병태 생리를 모방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중개 연구(translational study) 모델이 될 수 있다. 우선 인체 유래 오가노이드는 숙주-병원체 간 상호작용을 생체외(i 2023.09.26
한미약품 법무팀, 아시아 태평양 ‘TOP 15 사내 법무팀’ 선정
한미약품그룹은 자사의 법률 대응과 자문 업무를 전담하는 한미 법무팀이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사내 법무팀 TOP 15’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 법조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갖고 있는 글로벌 법률 전문매체 ALB(Asian Legal Business)가 선정했다. ALB는 미디어그룹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 계열사다. ALB는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의 법무 조직들을 평가해 상위 15곳(ALB Top 15 In-house Teams)을 선정하고 있다. ALB는 이번 평가에서 '사업 구조 적법성 검토'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한 표준 계약 양식 개발', '소송 조사 및 대응' 등 업무들을 수행 중인 한미 법무팀의 법률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 혁신성, 창의성, 시장 인지도 및 평판 등을 두루 살펴본 뒤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지선 한미 법무팀장은 “법무팀은 회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중요한 일원으로 참여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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