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웨일 ‘닥터눈’ 외래서 비급여로 사용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웨일은 망막 영상 AI 분석 기반 심혈관 위험도 예측 소프트웨어 ‘닥터눈’(Reti-CVD)이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 유예 선정으로 메디웨일의 닥터눈은 평가 유예(2년) 및 신의료기술평가(최대 250일) 기간 포함 약 3년 동안 임상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아 의료현장에서 비급여로 처방이 가능해졌다. 닥터눈은 유예기간 동안 축적된 임상을 근거로 평가 최종 통과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를 통해 급여, 비급여가 결정된다. 메디웨일 측은 “닥터눈은 망막 촬영을 통해 심장 CT와 동등한 정확도로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세계 최초 AI 의료기기”라며 “망막 촬영으로부터 검사 결과까지 1분 안에 확인이 가능하고, 기존 심혈관 질환 검사인 심장 CT가 가진 방사선 노출 문제 및 1차 의료기관에서 쉽게 진행할 수 없는 의료 접근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닥터눈’은 전 세계 22만 장의 환자 망막 데이터를 통 2023.04.13
민주당 "간호법 尹 대통령 공약, 의료법은 국민 압도적 지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이 1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지 여부에 의료계의 눈이 쏠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재차 간호법, 의사면허취소법의 본회의 상정과 처리를 촉구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간호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직접 약속한 법안이다. 성범죄 등을 저지른 의사들의 자격을 정지하는 법안은 국민의 압도적 지지가 높은 법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본래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이었는데, 국회의장이 다음 본회의까지 정부, 여당이 유관단체를 설득할 시간을 한 번 더 주자고 제안해 인내하며 오늘을 기다려왔다”고 했다. 이어 “그로부터 2주가 넘는 동안 정부·여당은 대체 어떤 노력을 했느냐. 결국 핵심 당사자인 간호협회를 빼고 반쪽, 뒷복 논의로 시간만 끌었다”며 “(간호법, 의사면허취소법은) 길게는 2년 넘게 여·야가 상임위에서 심사해서 만장일치로 ‘합의처리’한 민생법안”이라고 2023.04.13
의료원장 '공석' 성남시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품에 안길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성남시의료원 의료원장직 공석 상황이 5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최근 병원장이 교체된 분당서울대병원에 의료원 운영을 맡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성남시는 아직 운영 방식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위탁으로 결론 내려질 경우엔 최소 분당서울대병원 수준의 병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건 맞다고 인정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초 지난 2월말 무렵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성남시의료원장 공개 모집은 4월이 절반 가량 지난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임 의료원장 임명 지연 속 시민들은 '위탁' 찬성 압도적…노조는 '반발' 신임 의료원장 임명이 늦어지는 사이 성남시는 의료원 운영 방안에 대한 시민들 대상 여론 수렴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2월17일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토론회를 열었고, 지난 11일에는 성남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설문조사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주장해 온 대학병원 위탁 운영에 2023.04.13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 디캠프로부터 투자 유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디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자사 영양관리 솔루션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알고케어는 서비스형 영양관리 솔루션(Nutrition as a Service, NaaS, 이하 나스)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알고케어 나스는 헬스케어 인공지능과 IoT 영양관리 가전을 활용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영양제를 조합해준다. 대표 상품으로 기업용 ‘알고케어 앳 워크’가 있으며, 가정용 서비스 ‘알고케어 앳 홈’은 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디캠프는 알고케어 인력의 역량과 기술력, 헬스케어 산업 내 혁신성 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 역시 주요 투자 요인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2023.04.13
필립스, '치아에서 잇몸으로' 양치법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필요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해 국민들의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27일~3월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양치습관 개선 및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모두 증가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습관을 고수하고 잇몸 관리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등 잘못된 양치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59.3%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46%가 양치습관 개선 및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 2023.04.11
“하버드 등 세계 최첨단 병원서 실습…괴짜 의사과학자들이 새 시장 만들 것”
불편한 초대 메디게이트뉴스는 의료계와 타 직역·기관·단체가 대립하는 이슈들에 대해 의료계 반대 측에 서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의료계로선 ‘불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일 수 있고, 인터뷰에 나서는 이들도 '불편'한 자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양측이 간극을 좁힐 여지는 없는지 모색해볼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의 견고한 벽에 구멍 하나 내주고 싶다.” 카이스트 김하일 교수(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학과장)는 최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나 카이스트가 설립하려는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이 후배 의사들에게 ‘담 너머’ 다른 세계에 눈을 뜨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다. 기존 의사들이 개원가라는 한정된 시장에서 경쟁해야 했던 것과 달리, 과기의전원에서 교육 받은 미래의 의사과학자들은 스스로 새 먹거리를 창출해내는 혁신가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처럼 의사과학자들이 만들어 갈 혁신이 2023.04.11
메드트로닉코리아-산부인과내시경학회, 교육시설 지정 업무협약 체결
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와 산부인과 수술 전문 교육시설 지정에 관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 메드트로닉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이재관 회장, 메드트로닉 펭 동(Feng Dong) 아시아 총괄대표,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 김혜라 전무, 양승재 상무 등이 참석해 산부인과 질환 치료 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환자의 건강한 삶 회복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메드트로닉코리아와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는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edtronic Innovation Center)를 ‘산부인과 수술 전문 교육시설로 지정하고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하여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의료술기 센터인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와 센터 내 시설을 준비하고, 대한 2023.04.08
셀바스헬스케어, 341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바스헬스케어가 약 34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보통주 400만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8,530원이다. 확정예정일은 2023년 5월 26일이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는 0.18주이고, 신주배정 기준일은 2023년 4월 26일이다. 주주배정 후 발생한 실권주 등은 주관사인 KB증권이 잔액 인수하는 방식이다. 유상증자 목적은 AI 원격의료 및 AI 의료진단 신제품 개발 등 ‘AI 융합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이다. 해당 신규 사업을 통해 AI 진단 시장까지 확대 예정이다. 셀바스헬스케어의 하드웨어(HW) 제조 역량에 모기업 셀바스AI의 독보적인 소프트웨어(SW) 기술력뿐 아니라 IT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신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분야 중 원격의료는 자사의 HW 기술과 모기업 셀바스AI의 인공지능 SW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환자 모니 2023.04.08
고려대의료원, 의학과 대학원 등록금 80% 전폭 지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대학원 장학금 지원을 늘리며 우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2017년 신설된 ‘선도의사과학자 육성장학금’은 고려대의료원에 재직 중인 전공의나 임상강사가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과에 진학하면 입학금과 등록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2학기부터 장학금 비율을 대폭 늘려 입학금의 50%, 등록금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고의 지원율로 이처럼 높은 금액을 지원하는 의료기관은 고려대의료원이 유일하다. 또한 수혜대상도 기존 전공의와 임상강사에서 지급대상을 전폭 확대했다. 고려대의료원 산하 병원에 재직 중인 전공의, 임상강사, 임상교원(임상조교수, 임상부교수, 임상교수, 임상조교수대우)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수혜 가능하다. 현재 2023년 1학기 기준 기초교실 1명, 안암병원 70명, 구로병원 44명, 안산병원 31명 총 146명이 등록금 지원을 받아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전공의, 임상강사, 임상교원이 고려대의료원의 미래 성장 2023.04.07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무과실 사고 정부 100% 보상…의료사고처리특례법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분만 과정서 뇌 손상을 입은 산모에게 15억에 달하는 배상액과 이자를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에 유감을 표하며, 불가항력 분만사고에 대한 보상금 정부 100% 지원, 의료사고처리특례법 통과를 촉구했다. 의사회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젊은 의사들은 열악한 현실과 의료분쟁 위험으로 앞으로 필수의료 및 기피과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인천 자궁 내 태아 사망 사고로 담당 의사가 금고형을 선고받자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율은 50%대로 급감한 바 있다. 의사회는 “저출산과 낮은 수가, 분만사고에 대한 무차별적 형사 처벌과 수억원 대에 달하는 민사 소송들로 필수의료인 산부인과의 몰락은 의미 진행된 지 오래”라며 ▲지난 10년간 인구 100명당 가장 낮은 전문의 중가율 ▲가장 높은 전문의 평균 연령(53세) ▲분만 가능 전국 의료기관 숫자 20년 만에 5분의 1로 감소 ▲고위험 산모 증가로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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