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만 진료하는 의원 5년새 2배
급여청구 0건, 895곳에서 1755곳으로 늘어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 급여청구가 단 한건도 없는 비급여만 전문으로 진료하는 의원이 지난 5년간 895곳에서 1755곳으로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자료 '건보청구 부재 의원 현황(2012~2017)'을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급여청구가 0건인 곳이 2012년 895곳에서 2017년 6월 현재 1755곳으로 조사돼 2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과목별로는 일반의가 진료 하는 곳이 393곳에서 748곳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성형외과 또한 387곳에서 606곳으로 219곳이 늘었다. 이와 함께 '비급여 전문의원'은 서울 강남구(515곳)와 서초구(96곳)에 주로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 진구(85곳), 대구 중구(51곳), 대전 서구(29곳) 순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해당 지역의 경우 성형외과 또는 건강검진센터, 고급 미용시술 의료기관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