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14:29

'박단 비판' 여론에 박형욱 위원장 "전공의 투쟁 100분의 1도 하지 않는 선배가 전공의 비난? 비양심적"

[전국 의사 대표자대회] "내가 잘났다는 듯 내가 의료계를 대표한다는 듯 행동하지 말고 서로 존중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박형욱 위원장이 22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는 일부 인사들에 대해 "전공의 100분의 1의 저항도, 투쟁도 하지 않는 선배 의사가 이들을 비난하는 것은 비양심적"이라고 질책했다. 앞서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기호 2번 강희경 후보는 "박단이 무슨 활동을 했나. 정책을 제안했나. 전공의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고 국민들을 설득했느냐"고 전공의들이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박형욱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의료농단 저지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 대회사에서 "의료계는 늘 갈라치기 당하고 있다. 의료계는 다양한 직역과 지역에 따라 이해가 다를 수 있다. 어느 한 직역이나 지역이 의료계를 대표한다는 듯이 행동하면 의료계에는 이보다 해로운 일이 없다"며 "비대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전공의, 의대생을 포함해 의료계 전 직역이 하나의 울타리에서 논의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라

2024.12.1707:03

아주의대 노재성 교수비대위원장 "의대증원 정책 추진 당사자 교육부, 이제와서 책임회피 급급"

교육부 '정부 압박 아닌 대학 수요에 따라 의대증원했다'고 면피만…이제라도 정책 재고하고 책임자 처벌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아주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 노재성 위원장이 "의대증원 정책을 이끌었던 교육부가 돌연 정책적 책임을 각 의대에 전가하는 등 '책임회피'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부가 의대증원을 강요한 것이 아니라 '각 대학이 원해서' 진행했다는 망언을 내뱉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을 추진하던 정부 책임자들이 사라졌는데 정책에 대한 재고는 왜 이뤄지지 않느냐"고도 지적했다. 노재성 위원장은 15일 "신입생이 늘어났을 때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 모든 의대가 어렵다고 말해왔다. 그런데 책임 당사자인 교육부는 이제와서 책임회피만 하고 있을 뿐"이라며 "이번 사태는 정부와 교육부의 압박에 의해 시작된 일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우리가 압박한 것이 아니라 각 대학에 수요 조사를 하고 투자 준비 등이 됐다고 하니 늘린 것'이라고 한다. 이건 말이 안 되는 책임회피"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수요조사가 엉터리로 진행됐다는 비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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