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112:17

"코로나19 전공의 인력 차출·전문의 시험 면제 포기 못한 복지부, 의학회에 재차 공문"

바른의료연구소, 복지부 공문 공개 "조건부 아닌 전공의 모두에게 적용해야"...의학회·대전협 입장 표명 예정 “대한의학회와 전공의 당사자 논의를 통해 전문의 자격시험 면제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감염병 등 국가 위기적 상황의 경우에 수련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전문의 자격시험을 면제할 수 있도록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추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자격시험 면제는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자에 한해 조건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제64차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대상자 모두에게 적용된다.” (보건복지부) 바른의료연구소는 21일 제보로 받은 보건복지부의 추가 공문을 공개하고 “정부는 전문의 시험 면제를 통한 전공의 인력 동원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제대로 된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 대책을 통해 국민 건강을 수호하라”고 지적했다. 복지부가 16일 의정협의체를 통해 전공의들의 진료 참여를 자율적이라고 밝혔지만, 전문의 시험 면제와 전공의 코로나19 진료 차출 시도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연구소가 공개한 보건복지부가 대한의학회로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레지던트 3,4년차의

2020.12.2109:14

개원의 첫 생활치료센터 진료봉사 시작...하루 수당 '55만원+α'이지만 참여 쉽지 않은 이유

도봉구청-도봉구의사회 생활치료센터 개소..."병원 문 닫아야 하고 확진시 보상 등 명확하지 않아 어려움 호소" 서울 도봉구청이 비어있는 호텔을 이용해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17일 개소했다. 오전은 상계백병원 의료진, 오후에는 도봉구의사회 의사회원들이 진료 봉사에 참여한다. 도봉구의사회 백재욱 총무이사는 21일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김상준 도봉구보건소장,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뜻을 모아 구 자체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오픈해 환자들을 위한 진료봉사를 시작했다”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생활치료센터 진료 의사는 환자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전화로 상담하고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는 않는다. 환자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인근 중환자 치료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을 의뢰한다. 개원의는 대한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팀을 통해 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등의 진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개원의의 생활치료센터 진료봉사는 올해 초 대구 봉사를 제외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개원의는 일단 운영하던 병원의 진료를 비우고 참여해야 하는 데다 만약 확진되면 병원 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2020.12.1910:59

"코로나19 안정화 이전에 의정협의체 진행, 의정합의 위반 아냐…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은 시기와 무관"

대전협 한재민 회장 대의원들에 설명 "정부·국회가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 밀어붙인다면 단체행동 준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정협의체는 원래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되기 전인 지난 16일 의정합의체 결성 및 제1차 회의를 한 것 자체가 9.4 의정합의 위반 아닌가.” (전공의 대의원)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재민 회장이 코로나19가 진정되기 전에 의정협의체를 연 배경에 대해 18일 대의원들에게 설명했다. 당시 회의에 한재민 회장 외에 대한의사협회 강대식 부회장, 조민호 기획이사, 성종호 정책이사, 변형규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공의 대의원들은 의정협의체 참여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전국 전공의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이뤄낸 단체행동의 거의 유일한 소득인 9.4 합의문은 이제 종이 조각이 돼버렸다는 생각이 든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전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재민 회장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에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논의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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