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111:52

"한의원 치료 방법이 병원보다 우월하다?" 강남 유명 한의원의 도를 넘는 불법 의료광고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모한의원 의료법 위반으로 형사고발..."환자 안전 위협 , 의료인 명예 훼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불법 의료광고를 한 혐의로 서울 강남구의 유명 한의원을 의료법위반 혐의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 한의원은 자신들의 치료 방법이 다른 병원들의 치료 방법 보다 훨씬 더 우월한 것처럼 비교하는 내용의 광고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게시했다. 정부기관 등으로부터 인정되지 않는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는 광고를 팝업창으로 띄웠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임 회장은 “또한 이 한의원은 환자에게 위해가 될 수 있고 진단에 제한점이 있어서 치료 효과 판정을 위한 부적당한 진단 방법을 자신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로 썼다”고 했다. 현행 의료법 및 시행령은 의료인들이 다른 의료인과 진료 방법을 비교해 더 우수하거나 효과가 있다는 내용으로 광고하는 것을 금지한다. 보건복지부 역시 유권해석에서 ‘일반적인 소비자로 하여금 특정 치료 방법이 타 치료방법에 비해 우월한 치료방법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내용의 광고는 적절하지 않

2020.11.1022:19

"필수의료 버티던 의사들마저 형사처벌과 거액의 합의금...누가 필수의료 지원하겠는가"

행동하는 여의사회 "급격히 붕괴 중인 필수의료, 정부는 국민 건강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라" 행동하는 여의사회(행동여의)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급격히 붕괴 중인 필수의료, 정부는 필수의료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행동여의는 “심장수술을 담당하는 흉부외과는 전공의 지원의 씨가 마른지 오래고 중환자 의료를 전공하려는 의사도 없어진 지 여러 해다. 이제 심장을 전문하는 순환기내과도 빅3 대형병원조차 지원자가 없어졌다”라고 했다. 행동여의는 “몇 년 내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중환자를 보는 몇 안되는 의사들에게 업무가 과부하될 것이고 버티던 의사들마저 소송에 걸려 감옥으로 하나둘씩 사라지면서 의료공백이 생길 것”으로 우려했다. 행동여의는 “환자를 보살피는 의사는 생사의 무게도 환자와 나눠 진다”라며 “최선을 다해 치료했음에도 환자를 떠나 보낸 의사는 가족만큼이나 애닯고 힘이 든다. 그럼에도 역으로 살인자로 몰리며 경찰에 고발돼 몇 년에 걸친 소송에 시달리고 연봉의 몇 배 되는 합의금을 강요 받게 되면 어떨까? 그 의사가 다시 처음의 진심과 열정 으로 환자를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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