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112:17

박지현 위원장 "정부가 의료계와 사전 협의 없이 정책 추진, 대화에도 불응...'원점 재검토' 문서합의 필요"(2보)

"지역 불균형과 필수의료 부족 문제는 의대 설립 아닌 지원 필요...정책 강행 재발방지책도 마련해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지현 위원장은 1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정책의 반대 이유는 정부가 의료계와 사전 협이 없이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대화가 필요하다고 시도했음에도 불응한 데 대한 것”이라며 원점에서 재검토를 재차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지역 불균형과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의대 설립이 아닌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역 불균형 분배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공공의료원 등의 공공병원 설립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병원을 설립하는 게 의대를 설립하는 것보다 우선돼야 하고 수련의 질, 그리고 환자 안전이 (의대 설립보다)훨씬 더 중요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필수의료라는것이 오해가 많다. 기피과, 여러과 등에 대한 폭력적 표현으로 쓰인다. 필수의료에 대해 제대로 된 추계가 이뤄진 적이 없고 필수의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또한 필수유지 업무에 선배의사들이

2020.09.0111:25

박지현 위원장 "'철회' '원점 재논의' 합의문 작성 때까지 의대생-전공의-전임의 연대 파업"(1보)

"단일협의체 구성해 졸속 의료정책 반드시 막을 것...정부는 폭압적인 공권력을 멈추고 대화 나서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가 연대해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등 정책에 대한 '철회' '원점 재논의' 서면 합의문 작성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는 단일협의체를 구성해 원점 재논의 서면 합의문 작성 이뤄질때까지 함께 하겠다. 선배와 후배가 하나되어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겠다”라며 “비대위는 정부 탄압에 굴복하지 않겠다. 의료인의 양심을 걸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협은 전임의와 의대생 잇는 다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업무개시명령, 형사고발 조치 등 단 한사람의 피해 없이 병원으로 다시 돌아가는 그날까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 의사들은 졸속으로 추진되는 정부 정책을 반드시 막을 것이다. 우

2020.09.0107:37

응급실 아닌 선별진료소 근무한 원광대병원 전공의도 '업무개시명령 위반' 통보 받아

"복지부 무차별적 행정명령 도 넘었다"...원광대병원 전공의·교수들 크게 반발 300여명 피켓시위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원광대병원 일부 전공의들이 응급실이 아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원광대병원 내부 전공의와 교수들 모두 크게 반발하고 있다. 1일 관련 학회, 전북의사회, 전공의 등 복수의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부의 응급실 실사로 행정명령을 받은 전공의들 중에 선별진료소 근무자가 포함됐다. 복지부는 8월 31일 비수도권 10개 병원의 전공의 근무현황 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원광대병원에 실사를 나와 응급의학과 전공의 4명,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4명, 산부인과 전공의 2명 등이 행정명령을 받았다. 문제는 선별진료소에 근무한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이 응급실이 아닌 선별진료소에 근무했다는 이유로 행정명령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선별진료소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에게 1시간 내에 복귀 명령을 했으나 전공의들이 복종하지 않

2020.08.3118:40

전공의협의회 내부 폭로하겠다는 '어떤 전공의'…추가 질의하니 "전해들은 이야기라 잘 모른다"?

'파업 지속' 결정에 사실 관계 왜곡한 내부 분열 세력 등장...전공의 사칭 의혹 '일하는 전공의' 계정은 삭제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다수 의견과 대전협 박지현 회장의 의견이 그렇게 달랐다면 과반수가 훨씬 넘는 '파업 지속' 결정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나요?" 어떤 전공의: "전공의들에게 정보 제공이 부족했습니다. 그 와중에 박지현 회장이 독단적으로 파업을 지속하자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전해 들은 얘기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전공의(?)'와 질의응답 중에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30일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하자, 이들을 향한 악성 루머와 사실과 다른 내용의 제보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자신을 '익명의 전공의'라고 칭하며 대전협 비대위 내부 고발을 하겠다는 이들도 등장했다. 급기야 확인되지 않은 익명의 인터넷 제보나 기고 글을 주요 언론사가 다루면서 루머가 재확산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30일 저녁 급히 입장문을 발표해 진화에 나섰고,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SNS에 장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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