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823:54

복지부 경찰 고발 전공의 10명 중 6명 윤곽...세브란스 응급의학과·서울성모 소아과·서울아산 흉부외과 등

당초 응급실 근무 10명으로 알려졌으나 일부는 응급실 파견 포함...가처분 신청 등 구제 방안 모색 중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찰 고발을 당한 전공의 10명 중 6명의 병원과 진료과가 확인됐다. 서울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한양대병원 내과, 경기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인천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6명이다. 28일 의료계 제보를 종합하면 이날 해당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고발장을 받아 각 병원과 학회 차원의 대응을 마련하고 있다. 당초 응급의학과 전공의 10명이 전원 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아청소년과, 내과 전공의 등은 응급실에 파견을 갔다가 고발 조치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양대병원 내과 전공의는 2주 전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다가 자가격리된 다음 25일 격리가 해제된 이후 업무복귀명령 위반으로 곧바로 고발을 당했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공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근무기간이 아닌 상태에서 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정례브리핑에

2020.08.2814:45

[의사 총파업] 안덕선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의사 파업은 당연한 권리라는 인식 변화 유도해야”

“민주주의 선진국 파업 사례 보면 정부 압박 없어...법정단체 의협, 이제는 노동조합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은 28일 대한의사협회 ‘4대악 의료정책 바로알기’ 온라인 학술대회를 통해 “의사 파업은 '당연한 권리'라는 인식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덕선 소장은 “우리나라는 의사 기본권에 대한 역차별 국가라는 것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며 “파업 제재 조치의 악성 법안 폐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안 소장은 의사 파업에 대한 근원적 원인으로 ▲관료주의와 전문주의 충돌 ▲의료정책의 독재화 ▲관료집단의 정치화·정치 관료의 역량 부족 ▲의료에 대한 이데올로기 충돌 등을 제시했다. 안 소장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의사들이 노력을 많이 하고 고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권 치적 위주의 K 방역에 집착하고 있다”며 “정부와 전문직 집단 파트너십도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또, 안 소장은 “선진국에 없는 여러 독재 정책들이 보이는데 의료 노예화의 함정이라고 할 수 있다”며 “모든 국민은 건강보험에 강제 가입하게 돼있고 환자

2020.08.2811:06

"전국 의대 교수님들, 이제 교수님들께서 나서주십시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실 때입니다"

"서울의대 등 주요 의대 성명서 나와도 정부는 전공의 경찰 고발로 강경대응...의료중단만이 유일한 해법" [메디게이트뉴스] 존경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님들께.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 말도 안되는 정책을 밀어붙이고 투쟁하는 의사들의 징계도 불사할 듯이 협박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료정책 4대악 철폐를 위해 수많은 의과 대학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했고 본과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은 9월 초에 시작되는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를 철회했습니다. 이들의 집단행동은 불합리한 의료정책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순수한 열정의 산물이라고 판단합니다. 의료계 파업과 의사국가고시 일정들을 고려할 때 9월초가 지나면 의정(醫政) 대립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그러나 오히려 정부는 의료계의 파업 관련 수도권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하고 이들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초강수로 맞서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요 의과대학 교수들님들께서 전공의 파업과 의대생들이 동맹휴학 및 의사국가시험 거부에 대해 그동안 적극적으로 지지를 보내면서 정부 정책 철회를 촉구하셨습니다. 만약 제자들이 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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