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의회 "전문의 시험·인턴 시험 거부, 추가 수련은 1만6000명 전공의들 함께 감수하겠다"
희망자 사직서 작성, 행정명령 단체 불응...의대정원 정책 추진 중단·철회, 원점에서 재논의 촉구
지난 21일부터 연차별 무기한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7일 희망자에 한해 사직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의 자격시험과 인턴시험을 거부하고 인턴 필수과 미수료와 전공의 수련일수 부족에 따른 추가 수련은 다함께 감수하기로 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2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만 6000여명의 전공의가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행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에 제시한 잠정 합의안에 반대하며 단체행동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전협 비대위는 "모든 전공의들은 단체행동을 이어간다“라며 "전공의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신생아실의 ‘필수’인력이 아닌 교육, 수련을 통해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과정에 있는 의사들"이라고 강조했다. 단체행동 로드맵을 보면 26일 12시간동안 외부와의 연락을 전면 차단하는 블랙아웃을 시행한데 이어 27일에는 희망자 사직서를 작성한다. 28일 오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