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406:34

"의대정원 증원 등 '유보' 아닌 '철회' 요구, 26~28일 전국 의사 총파업 그대로 간다”

복지부, 의협 패싱 인정하면서도 철회 불가 입장...정부 태도 변화 없으면 3차 총파업도 진행, 전공의들도 파업 지속 전공의들이 23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상황에서 전체 의료계가 오는 26~28일로 예정된 전국 의사 총파업을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로부터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진료 추진 등 4대악 의료정책을 철회하겠다는 답변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집회는 없이 온라인 지역간담회와 온라인 학술대회로 이어진다.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는 23일 첫 회의를 개최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외에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특별위원회는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며 전직역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만약 제2차 총파업 이후에도 정부의 태도변화가 없다면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결행한다”고

2020.08.2311:06

가운 벗은 전국 1만6000명 전공의들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에 한 번만 귀 기울여 주십시오"

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병원 등 각 수련병원서 담화문 낭독, 스스로 가운 벗고 병원 나서는 퍼포먼스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국의 전공의들이 23일 옷을 벗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모든 전공의들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각 수련병원에서 담화문을 낭독하고 스스로 가운을 벗고 병원을 나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우리 1만6000명 전공의는 어제도 지금 이 순간까지도 밤낮으로 병원에서 환자들 곁을 돌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전문가로서 20년 뒤 보건의료를 걱정해야 할 책임도 있기에 오늘부터 우리의 일터이자 보금자리인 병원을 잠시 떠나려한다"고 운을 뗐다. 대전협은 "현장 의사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길 바란다. 환자 상태가 악화됐을 때 누구보다 슬퍼하고 환자를 살리기 위해 무엇이라도 하려 발버둥 치던 저희 젊은 의사들이 오죽하면 병원 밖으로 나오게 됐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러나 우리의 목소리는 허공에 울리는 메아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협은 "정부는 필요할 때는 의료진 덕분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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