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문학술단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담화문 발표
"보건당국, 의료기관, 국민들이 모두 서로 돕고 잘 따라야 할 것" 당부
감염병 전문학술단체(학술단체)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감염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 등이다. 학술단체는 "세계는 지금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큰 고통과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 후베이성 우한시에 국한됐던 감염이 중국의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현재 세계 전 대륙에서 환자가 확진됐고 국내에서 환자 4명이 발생했다(현재 2명 추가 6명). 현재 중국의 환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국내 유입 환자의 증가가 예측되며 확진자를 중심으로 국내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해 지난 27일 질병관리본부는 '경계' 단계로 대응 수준을 격상했다"고 밝혔다. 학술단체는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은 우한에서 원인미상의 폐렴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시점부터 국내 유입 가능성을 예측해 이에 대한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