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608:33

"유희석 원장은 이국종 교수에 사과하고 사임하라…"이국종 교수, 아주대의료원 평판도 상승에 큰 기여"

아주의대 교수회 성명서 "직장내 괴롭힘이 문제의 본질, 대학·의료원은 예방 시스템 구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아주의대 교수회가 16일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은 이국종 교수를 포함한 전체 교수에게 사과하고 사임하라”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회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유희석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포함한 언어 폭력을 가한 사실을 알게돼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런 사건이 언론보도를 통해 녹취 내용으로 알려졌다는 것이 더욱 당혹스럽다”라고 했다. 교수회는 “언어폭력은 사건의 동기나 그 이면의 갈등과 상관없이 그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며 직장 내 괴롭힘의 전형적인 예다. 직장내 괴롭힘은 직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적정 범위를 넘어 고통을 주는 행동으로 비윤리적일 뿐만 아니라 법으로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행위”라고 밝혔다. [관련기사=아주대의료원 교수회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 막말과 욕설, 직장내 괴롭힘으로 조사해야"] 교수회는 “특히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은 애초에 병원내의 고질적 문제였던 물리적, 언어적 폭력

2020.01.1506:44

"수익 안된다고 인력 투자 못하면 혼자 어떻게 버팁니까” 삼성서울병원 故고원중 교수의 안타까운 죽음

유족측, 과거 이메일 공개 "전담교수 1명 같이 일할 수 있게 해달라" 병원장에 수차례 건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8년간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면서 세계적인 결핵과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TB, NTM) 연구자로 성장했습니다. 병원 시스템도 결핵·비결핵 항산균 진료와 연구에 관한 한 국내 최고, 세계 최고 수준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더 이상 버틸 수 없습니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는 말로만 결핵과 비결핵 항산균이 중요하다고 하고, 더 이상 투자나 지원은 어려우니 저보고 계속 혼자 버텨서 유지하라고 할 뿐입니다.” (삼성서울병원 故 고원중 교수가 지난해 원장 앞으로 보낸 이메일 중에서) 한 명의 의사가 특정 분야에 매진해 세계적인 치료 수준을 만들어내더라도 병원에 수익이 되지 못한다면 인력과 시설에 투자하기 어려운 현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만의 사례는 아니었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고(故) 고원중 교수는 결핵·비결핵 항산균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다가 상당한 업무량에 번아웃을 호소하며 인력 지원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병원 경영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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