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메르스보다 심각한 상황 'NO'…감염병 투자 늘릴 기회 ‘YES’”
이종구 서울의대 교수, 사스 메르스 대비 감염률 대비 치사율 높지 않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 대응에 있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 다만 메르스 때처럼 너무 큰 사회적 공포가 만연하고 있는 것 같다. 오히려 지나친 질병에 대한 공포로 인해 사회적 위축을 유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중국 본토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 확진자가 1만7205명(3일0시 기준)을 넘어서며 팬데믹(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는 사태, pandemic,)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이종구 서울의대 교수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지나친 우려보다는 국가 차원에서 향후 닥치게 될 더 위험한 감염병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종구 교수는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 당시,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이 교수는 3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긴급 전망과 정부 및 시민의 대응방향 간담회'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전파 상황을 봤을 때, 지나치게 우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