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아닌 투쟁의 거리에 선 의사들, 의료를 살리려는 의사들의 피 맺힌 절규를 똑똑히 들어라"
전국 의사 대표자대회 결의문, 문재인 케어 폐지·수가 정상화·한의사 의과 침탈 근절 등 요구
“의료를 살리려는 의사들의 피 맺힌 절규를 똑똑히 들어라. 진료실이 아닌 투쟁의 거리에서 의사들과 마주하게 되는 날, 의료는 멈추고 그리하여 의사들의 손에 다시 살게 될 것이다. 의료를 멈춰 다시 의료를 살릴 것이다.” 각 직역, 지역의 전국 의사 대표자들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국 의사 대표자대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조승국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가 대표로 낭독했다. 의사 대표자들은 “진료실을 벗어나 여기 이 자리에 설 수 밖에 없는 참담한 현실에 절규한다. 우리는 나의 피로함이, 나의 부족함이, 환자에게 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낮과 밤,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배우며 공부했다. 그럼에도 때로는 어찌할 수 없이 나빠지는 환자의 병세 앞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절감하며 절망하기도 했다”고 했다. 의사 대표자들은 “밤을 지새운 병마와의 사투 끝에서 환자, 그리고 그의 가족들과 함께 웃고 울면서 그렇게 우리는 알게 됐다. 환자는 의사에게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