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개인의 투쟁 아닌, 올바른 의료제도를 염원하는 모든 의사들의 투쟁이 돼야 한다"
[의협 집행부 선언문] 우리는 의사다
※대한의사협회 홍보팀에서 보내온 [선언문] 우리는 의사다 전문을 게재합니다. 우리는 의사다.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했던 의사, 환자와 함께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그런 의사다. 각자의 자리에서 진료와 연구, 교육에 최선을 다해온, 우리는 의사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의 의료는 무너지고 있다. 전문가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한 정책결정, 무분별한 보장성 강화와 이로 인해 왜곡된 의료전달체계, 폭력이 난무하는 진료환경 등 부끄러운 민낯을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응급의학의 발전에 헌신하던 의사가 과로로 숨지고, 보호받아야 할 전공의는 과로속에 사망했다. 급기야 진료 현장에서 환자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동료 의사가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최선의 진료는 심평의학 앞에 무너지고 있고, 환자와 의사 사이는 이간질 당하였다. 대통령의 약속은 온데간데없는 지금,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의사들을, 정부는 다시 또 무시하고 모욕하고 있다. 13만 의사의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