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의사총궐기] 의사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 집회 참여 강요했다? 의료계도, 제약회사도 "사실무근"
의료계 "의협 등 임원들 전혀 그런 적 없고 자발적 참여만으로 역대 최대...제약회사도 "사실확인 안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들이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을 강제로 참여하도록 요구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로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와 제약회사는 사실확인이 되지 않았으며,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대처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그럴 리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한 제약회사 관계자는 전날(2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의 소속 회사명을 언급한 상태에서 “의사 반대 집회에 강압적으로 참석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글을 썼다. 그는 “반대 집회에 의사들이 제약회사 직원들의 참석을 강압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널리 퍼트려 달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영업사원들에게) 사복을 입고 와서 의사인 척 시위에 참여하라고 했다"라며 "여기(궐기대회)에 왜 왔는지 모르겠다는 얼굴, 시위에 큰 목소리로 구호를 안외치는 얼굴이 보이면 제약회사”라고 했다. 이같은 취지의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복수로 게재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