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과 전락한 외과, 인기과로 키우겠다"
"전공의 정당 대우…최상의 수련환경 시스템 구축"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이 외과의 여러 난제들을 돌파하기 위해 개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가톨릭의대 8개 부속 병원의 전공의 지원 미달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 길이 보이지 않았던 외과를 살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가톨릭의대 이준 외과학교실 동문회장, 가톨릭의대 8개 부속병원 외과 교수 및 전공의 120여명은 최근 의대 외과학교실 비전 선포식에서 실질적인 외과 지원책을 발표하고, 미래 지향적인 도약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가톨릭법인 보직자와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직할 병원장, 박조현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종석 대한외과학회장, 김광태 국제병원연맹회장, 외과학교실 김인철, 김세경 명예교수 등이 함께 했다. 우리나라의 외과는 3D업종으로 불릴 만큼 어렵고, 위험한 진료과로 인식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수가로 인해 전공의 지원 기피 대상이 된지 오래다. 이 때문에 2015년 외과 1년차 전공의 모집에서도 대부분의 수련병원이 정원을 채우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