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 제출 마감…2000명에서 약 1500명 선 예상
국립대 의대 50% 감축, 사립대 의대 100% 유지…대교협, 5월 말까지 모집 정원안 심의 의결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오늘(30일)로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 제출이 마감된 가운데 애초 정부안인 2000명에서 약 1500명대 후반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방 국립대들은 기존 증원분의 50% 선으로 모집인원을 감축했으나 사립대들은 기존 증원분 100%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전국 32개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인원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제주대를 비롯한 국립대 8곳은 대학별 증원분의 50%만 증원하기로 했다. 실제로 강원대 의대는 애초 83명을 배정받았으나 절반인 42명만 늘리기로 하면서 현 정원 49명에서 91명을 제출했고, 경북대와 충남대는 각각 45명 늘렸다. 충북대도 애초 151명의 절반인 76명을 늘려 기존 49명에서 125명으로 늘렸고, 경북대와 충남대도 각각 당초 증원분 90명에서 절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