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16:17

의협 대의원회 "행정명령 철회하고 관계자 문책하라" 결의문 채택…3개월 달린 비대위도 해산

[의협 대의원총회] 전문가로 구성된 의사수급추계 위한 독립적인 기구 설치 촉구…비대위 해산은 찬성 147표·반대 5표·기권 4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28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부가 각종 행정명령을 철회하고 즉시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대의원회는 3개월 동안 의대정원 저지를 위해 만들어졌던 비상대책위원회도 해산했다. 대의원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고 올바른 정책수립을 위해 즉시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대화를 위해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의원회는 "정부는 국민들을 속이고 의사를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 대화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정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인 의사수급추계를 위한 독립적인 기구를 설치하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의료개혁으로 포장된 의료개악 정책을 폐기하고 의협이 제안하는 진정한 의료개혁을 당장 수행해야 한다"며 "대의원회는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조속한 의료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총에선 그동안

2024.04.2515:49

의료개혁특위, 4대 우선 과제 선정…"필수의료 보상 강화하고 전공의 수련 국가가 책임"

필수의료 보상 강화∙의료전달 체계 정상화∙전공의 수련 국가 책임제∙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의대정원 논의 계획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전공의 수련 국가 책임제,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25일 1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의료개혁의 성과가 국민과 의료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우선 순위가 높은 과제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데 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며 “4개 우선 과제를 집중 논의해 상반기 내에 구체적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우선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와 관련해 수가 인상뿐 아니라 지불제도 혁신, 과감한 재정 투자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환자 중중도에 따라 의료기관의 역할을 적절히 분담하고 의료이용체계 개선을 위한 유인 체계,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꾀한다. 아울러 전공의 수련 국가 책임제 도입을 통해 전공의 장시간 근로 개선, 수련 체계 전반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의료사고 안전

2024.04.2415:36

의협 비대위 "정부 입장 변한 것 전혀 없다…최소한 전공의 행정명령이라도 취하해야"

5월되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한민국 경험하게 될 것…의대생·전공의 사라지고 2025학년도 신규 의사 배출 마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4일 의대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입장은 원천적으로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서 협상 의지가 없는 정부와 대화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뿐더러 전공의들도 이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정례브리핑에서 "의협 비대위는 처음부터 결론을 낼 수 없는 대화는 참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대화 요청에 대해 우리의 변하지 않는 요청사항을 전달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화 테이블에 전공의, 학생들이 나갈 수 없다"라고 운을 뗐다. 김 위원장은 "현재의 상황에서 전공의, 학생을 배제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이를 대화 거부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적어도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부당한 행정명령의 취하와 증원 과정을 멈추는 것이 대화의 자리로 이끄는 정부의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지난 주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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