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메디칼, 알레르기 진단의료기기 출시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은 알레르기 진단의료기기 'Protia Allergy-Q(프로티아 알러지-큐)'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티아 알러지-큐'는 호흡기나 음식, 아토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알레르기를 진단할 수 있는 MAST 방식의 간편한 알레르기 진단시약이다. 이 제품은 특허기술인 '다중진단용 병렬식 라인형 바이오칩 기술 (PLATechnology)'을 적용한 알레르기 진단키트 제품으로 2015년에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PLATechnology는 경쟁제품에 비해 두 배의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들을 탑재할 수 있는 신기술로, 이를 통해 견과류, 과일, 라텍스 등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 또 항히스타민제 혹은 항알레르기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고 난 뒤에도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고, 소량의 혈액으로도 검사가 가능해 영유아 알레르기 검사 시 특히 유용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JW중외메디칼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생 2016.02.22
폐렴 진료, 병원에 따라 편차 심하다
첫 번째 폐렴 진료 적정성평가 결과, 의료기관 종별 평가지표 이행률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과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은 99%가 넘는 이행률을 보인 상급종합과 달리 병원은 10%에 불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15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설명회'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1차 폐렴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심평원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5위(2014년 기준)인 폐렴의 진료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 523곳(상급종합 42, 종합병원 256, 병원 225)을 대상으로(2014년 10월~12월 폐렴 입원 진료분) 지난해 5월 적정성평가를 실시했다. 대상환자는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진단받은 입원환자. 평가지표는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산소 포화도 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시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 2016.02.22
한국도 미국처럼 신약 '신속심사'
한국도 미국 FDA처럼 암, AIDS 등 생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의 혁신신약 허가 시기를 앞당기는 '신속심사제도'를 도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관성 의약품안전국장은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년 식약처장-제약업계 CEO 간담회 및 대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속심사제도(Breakthrough therapy)는 임상 2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잠재적 효능이 확인되면 시판후 안전사용 보장 조치 이행을 조건으로 특례 허가하는 것이다. 식약처의 기술․행정지원 및 개발 참여 등을 통해 혁신적인 신약의 개발 및 시판 소요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으로, 환자에게 빠른 공급이 가능하다. 이 같은 조치는 식약처의 의약품 허가 기간 지연이 오히려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의 발목을 잡는다는 불만에 의해 마련됐다. 휴온스 유현숙 전무는 "FDA는 중대한 질환에 대해 초기 임상단계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뛰어난 효과를 인정받은 약은 신속하게 허가한다"면서 "우리도 도입해야 한다. 식약처의 2016.02.19
환자를 설득해 수술하라는 심평원
병원은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했지만 환자가 극구 거부한 경우도 적정성 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8일 양재 AT센터에서 진행한 '2015년 위암‧폐암‧폐렴‧COPD 적정성 평가 설명회'에서는 위암 적정성평가의 평가지표인 '내시경 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에 대한 의료기관과 심평원의 온도차가 드러났다. 1차 위암 적정성평가 결과, 다른 수술의 실시율은 모두 90% 이상이 나왔지만, 유독 '내시경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은 76.3%로 낮게 나왔다. 의사가 아무리 설득해도 환자가 수술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때문에 병원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완강하게 거부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거부 동의서'가 있다면 실시한 것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병원계가 제시했지만 심평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심평원 이규덕 평가위원은 "곤혹스러운 병원의 입장을 잘 알고 있지만 환자가 거부한다고 병원이 받아들여선 안된다. 환자를 2016.02.19
다클린자, C형간염 재발 치료제로 유럽승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 이하 BMS)는 최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를 3개 환자군의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28개 EU 회원국에서 다클린자-소포스부비르 병용요법을(적응증과 HCV 유전자형에 따라 리바비린과 함께 또는 리바비린 없이) ▲비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하거나 ▲ HIV-1 에 함께 감염되었거나 또는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C형간염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클린자는 단일 요법으로 투여해서는 안되며 CYP3A 및 p-당단백질 전달체를 강하게 유도하는 약물과의 병용은 약의 효능을 낮출 수 있어 이 같은 병용은 금기 되고 있다. 한편, 다클린자는 이미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유전자형 1, 2, 3, 4형의 만성 C형간염 감염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으로 사용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유럽에서 승인을 받은 다클린자-소포스 2016.02.18
50억 리베이트 동화-의사 유죄 선고
50억원대 리베이트 제공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동화약품 리베이트 사건의 1심 선고가 종결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2 재판부는 18일 동화약품으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료인 14명(의료법 위반)과 동화약품 및 에이전시에 모두 유죄(약사법 위반)를 선고했다. 의료인 14명에는 300만~1500만원의 벌금형, 동화약품에는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동화약품은 이 사건에 이용된 설문조사가 리베이트를 우회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임을 인정했다"면서 "이런 사정에 비추어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쌍벌제 초창기 일이라 벌금형으로 선고하되, 그 금액은 수수액, 수수 시 태도, 법정에서의 태도를 종합해 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923개 의료기관에 50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 2014년 12월 동화약품 법인과 동화약품 영업본부장 1명, 에이전시 대표 2명 등이 불구속 기소된 사건이다. 지난해부터 서울서부지법의 4개 재판부가 의료인 40여명과 동화약품(에이전시 2016.02.18
600억 대상포진백신 독점 깨질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의 독점 체제는 올해 중 국산 제품이 깰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최근 대상포진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식약처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상포진 백신은 2013년 출시(국내)한 MSD의 '조스타박스'가 유일하다. 일단 걸리면 통증이 상당한 대상포진을 피하기 위해 백신 접종이 필수라는 '효도 마케팅'이 주효해 출시 2년만에(2015년)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를 앓은 적 있는 사람에게 일어난다. 몸 속에 잠복하고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SK케미칼이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은 '조스타박스'와 같은 생백신. 생백신(live attenuated vaccine)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의 병원체를 실험실에서 변형해 제조한 것으로, 체내에서 증식해 면역력을 생성할 수 2016.02.18
'일당백'하는 시골병원 전문의들
읍면지역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문의는 대도시 및 대형병원에서 일하는 전문의보다 '일당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4년 병원경영실적'에 따르면, 읍면지역 병원 전문의의 월평균 의료수익이 1억 164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병원급 이상 전문의 1인당 월평균 의료수익은 9623만원으로, 이 중 상급종합병원(1억 568만원)이 가장 높고, 병원 1억 326만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9345만원, 160~200병상 9217만원, 160병상 미만 9028만원 순이다. 의료수익이란 외래수익, 입원수익, 기타수익(건강진단, 수탁검사, 직원급식, 제증명료, 구급차운영 수익 등)을 모두 합친 것이다. 의료수익을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지역 등으로 나눠 살펴봤더니 중소도시 및 읍면지역의 경우 소규모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문의의 의료수익이 높았다. 읍면지역 병원급의 전문의 의료수익은 무려 1억 1641만원으로 전체 전문의 평균보다 20% 높은 것으로 2016.02.18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 명인 이행명 회장 유력
한국제약협회 차기 이사장에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17일 제약업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열린 한국제약협회 이사장단 회의 및 이사회에서 이행명 회장의 차기 이사장 선출건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참석자들은 이행명 회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오랫동안 제약협회 부이사장, 홍보위원장을 맡으며 회무 능력에 대한 신임을 쌓았다. 제약협회 이사장으로 중견제약사 대표가 선출된 사례는 2010년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과 2012년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 이후 세 번째다. 이행명 회장의 선출은 오는 24일 열리는 제약협회 정기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이경호 회장 역시 3번째 연임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 또한 24일 정총에서 확정된다. 이경호 회장은 행정고시 14회 합격, 보건사회부 공보관을 거쳐 복지부 약정국 국장, 대통령비서실 복지노동수석실 보건복지비서관, 제8대 보건복지부 차관을 거쳐 한국보건산업진흥 2016.02.17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한미약품의 수출 성과로 고무된 제약산업이 '글로벌 진출 성과 증대'를 올해의 목표로 정했다. 한국제약협회는 17일 2016년도 첫 번째 이사회를 열어 올해 사업목표를 '글로벌 진출 성과 증대'로 정하고,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윤리경영 확산 등에 73억 3천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액공제‧지원 등 대정부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다. 의약품 품질관리 개선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의4)의 일몰기한(2016년 12월31일) 연장과 함께 연구·인력 개발비에 대한 세액 공제 항목을 확대하는 것을 비롯, 세제 지원 건의 및 QbD 도입 등이 그 내용이다. 또 국내 개발 신약의 R&D 투자비를 약가에 반영하는 것과 함께 바이오의약품의 약가산정기준 개선,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제도와 의약품 입찰제도 개선, 중복적 약가인하 방지를 위한 제도 보완, 기초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등 R&D 투자 선순환을 위한 환경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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