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종합병원 디테일 영업 강화
부광약품은 오는 3월 종합병원 영업 체제를 품목별 전문 사업부제로 운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최근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등으로 위축된 제약 환경을 극복하고자 종합병원 영업 조직을 전문화된 사업부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부광약품은 2014년 CNS(중추신경계) 사업팀을 분리해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CNS 사업부를 비롯해 소화기, 내분비, 호흡기 등을 주축으로 조직을 편제하고, 각 사업 본부장으로 오성호·권순일·이순우·이선윤 사업 본부장을 선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변화는 관계중심의 영업방식에서 근거중심의 영업방식으로 전환을 의미하며 영업사원의 학술적 전문성 강화를 통해 전문적인 제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 및 마케팅이 한 사업부로 구성되어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적 시장대응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02.10
환인제약, 3제 복합 소화성 궤양치료제 출시
환인제약은 세 가지 성분이 복합된 소화성 궤양 치료제 '뉴비스정'을 최근 출시했다. '뉴비스정'의 주성분 중 라니티딘은 산 분비 억제작용, 비스무트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대한 항박테리아 작용, 수크랄페이트는 점막 보호작용을 한다. 환인제약은 "뉴비스정은 이중핵정으로, 각각 동시복용할 경우 발생하는 약물 상호간의 흡착작용을 감소시켜 각 성분의 약효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제제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뉴비스정의 상한약가는 정당 230원이며, 포장단위는 30정/병, 300정/병 포장 출시된다. 2015.02.10
크리스탈지노믹스 골관절염 신약, 대웅이 판매
대웅제약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골관절염 신약 '아셀렉스캡슐'의 국내 판권을 획득했다. 양사는 9일 아셀렉스에 대한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국산 신약 22호 아셀렉스는 국내외 시판 중인 경구 골관절염 치료 약물 중 하루 복용량이 가장 적은 약물(2mg 캡슐)이다. 주성분인 폴마콕시브는 체내 염증, 통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한다. COX-1과 COX-2를 모두 저해하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것이다. 또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약물인 쎄레콕시브보다 골관절염 증상 지표 중 신체 기능 점수를 빠르게 개선하는 약효를 입증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안전성과 관련, 미국, 유럽 및 국내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등을 통해 전통적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위장관계 부작용 개선을 입증했다. 아셀렉스는 지난해 9월 시행된 '허가-보험약가평가 연 2015.02.10
SGLT-2 부작용 이슈…"임상적 판단 필요"
"호들갑을 경계한다. 그러나 선별적인 환자 선택이 필요한 약물이다."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의 탈수 부작용 이슈에 대한 의료진들의 시각이다. 고령이거나 신장 기능이 약한 환자에게는 조심스럽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SGLT2 억제제의 부작용 이슈는 이웃 나라 일본에서 시작됐다. 식약처는 최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포시가정(다파글리플로진)' 등 SGLT2 억제제 2개 품목을 복용한 환자에게 탈수와 관련해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는 2건의 사망 사례를 보고했다고 밝히면서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SGLT2 억제제 신약이 새로운 기전으로 각광받으며 국내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부작용 이슈는 신약 사용에 제동을 걸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낳았다. 이와 관련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약물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미리 우려 2015.02.09
녹십자-일동제약 경영권 분쟁 본격화
제약 매출 2위 녹십자가 9위 일동제약에 대한 인수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일동제약은 녹십자가 적대적 M&A 의사를 갖고 있음에도 이를 부인한 채 2대 주주로서 권리행사를 하는 것은 일동의 중장기 전략 추진에 걸림돌이 된다고 비난했다.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최근 일동제약에 이사진 선임 요구안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일동제약 이사진 3명 중 감사와 사외이사 각 1명을 녹십자 추천인사로 선임하겠다는 내용이다. 임기가 만료되는 일동제약 이사진은 이정치 대표이사 회장과 이종식 감사, 최영길 사외이사다. 업계는 지난해 개인투자자의 주식을 확보하며 일동제약 2대 주주(29.36%, 735만9773주)로 올라선 녹십자가 이사 및 감사 선임을 통해 경영권 개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특히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녹십자가 일동제약 오너 일가의 경영권을 강화하는 지주사 전환을 무산시킨 뒤, 이러한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다. 그럼에도 녹십자는 "적대적 2015.02.09
의사 "안받았다" 영업사원 “전달했다"
"의사가 갑 아닌가. 재판장에 선 의사들은 모두 리베이트를 받고 싶지 않았는데 제약회사가 강권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정말 그런가." 판사의 강한 어조가 증인을 얼게 했다. 동화약품 리베이트 사건 공판장의 얘기다. 5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2부 법정에서는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인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동화약품으로부터 현금 2400만원의 리베이트 수수 혐의(의료법 위반)를 받고 있는 서울 강서구 Y모 원장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진행됐다. 이는 동화약품의 50억원대 리베이트 사건으로, 법원은 사건에 연루된 44명의 피고인(의사 등)을 8~9명으로 나눠 4개 재판부에 배당했다. 이날 피고인 Y원장은 리베이트 수수 사실을 부인했고, 증인으로 출석한 동화약품 영업사원들은 제공 사실을 시인했다. 판사는 피고인 의사들이 제약사에 리베이트를 적극적으로 요구했는지에 주목했다. 의사가 거부하는데도 제약사가 강하게 리베이트를 밀어붙였는지 추궁한 것이다. 증인으로 출석한 2015.02.06
한미약품 영업익 반토막 … R&D 역대 최대
한미약품이 지난해 76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3% 감소한 344억원을 기록하며 악화된 수익성을 개선하지 못했다. 순이익(432억원)도 14.3% 감소했다. 이는 2013년 대비 약 400억원을 R&D에 추가 투자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한미는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인 1525억원(매출액 대비 20.0%)을 R&D에 투자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R&D 투자로 지난해 퀀텀프로젝트(당뇨신약 3개 과제)의 글로벌 임상과 표적항암제(Poziotinib) 라이선스 아웃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혁신신약 창출과 글로벌기업 도약이라는 비전을 위해 소신있게 도전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의 균형있는 성장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R&D 투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매출 10억 1052만 위안(+5.3%), 영업이익 1억 4967만 위안(-1.4%), 순이익 2015.02.06
동아에스티 ETC 매출 8.1% 감소
동아ST의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3837억원) 대비 8.1% 감소한 3526억원에 그쳤다. 강화된 공정경쟁규약 준수프로그램(CP) 때문에 영업활동이 위축된 데 따른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동아의 대표 품목 '스티렌(위염치료제)'이 전년 대비 20.3% 감소한 504억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자이데나(발기부전치료제)'도 2.1% 감소한 105억원에 그쳤다. 반면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7.2% 증가한 217억원, '오팔몬(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은 2.9% 증가한 227억원, '플리바스(전립선비대증치료제)'는 25.9%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2014년 전체 매출액은 5681억원, 영업이익률은 482억원(8.5%)이다. 2015.02.06
일양약품, 칼로리 낮은 생약소화제 출시
일양약품은 생약성분과 천연 감미료를 첨가한 생약소화제 '위제로 무당액'을 출시했다. 소화불량, 식체, 위부팽만감에 효과있는 생약성분 함유 '위제로 무당액'은 백당·과당 대신 칼로리가 낮은 천연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첨가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에리스리톨은 칼로리가 매우 낮고 대부분 배출되어 혈당 조절에 민감한 당뇨환자, 비만환자 등이 안심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충치 유발 걱정도 없는 원료"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위제로 무당액의 주성분인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감초 등 총 6종의 생약성분은 저하된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위장의 배출기능 회복을 도와 소화 흡수력을 증대시킨다"고 덧붙였다. 2015.02.06
한미약품, 의·약사 우대 연구인력 공채
한미약품이 R&D와 해외사업 등 부문에서 2015년 상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한다. 이번 공채는 해외시장 개척과 신약개발에 도전할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의·약사 면허 소지자는 전 부문에 걸쳐 우대한다. 지난 3일부터 모집에 들어간 이번 공채는 오는 13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입사지원은 해당 기일까지 한미약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미약품 인사팀 박노석 이사는 "한미약품 핵심가치인 '창조와 혁신'을 바탕으로 도전을 즐길 수 있는 지원자라면 누구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주요 채용부문 현황. 응시자격 등 세부사항은 홈페이지(www.hanmi.co.kr) 참고>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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