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20일 오후 1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시험림에서 양육모를 대상으로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지원으로 한국여자의사회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국립재활원, 애란원 등 관련 기관이 협력하여 기획한 것으로, '도시숲, 삶에 숲을 더하다: 홍릉숲 알아가기', '심리방역안내서 맘안애 활용법'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해 한국여자의사회와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공동 운영한 문화예술 의료봉사 ‘행복한 동행: 싱글맘과 한국여자의사회’에 이어 열린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애란원, 마포애란원, 애란 네트워크 소속 양육모 20명이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심리상담을 받고 참여했다.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작년과 더불어 올해에도 멋진 분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비록 비는 오지만 숲길을 거닐며 잠시나마 여유와 낭만을 느끼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백현욱 회장과 최안나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한국여자의사회 사업이사)을 비롯하여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 차기회장, 이경주 국립재활원 여성재활과장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2019년 제28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수상 상금 전액을 싱글맘 기금으로 기부한 조종남 한국여자의사회 이사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국여자의사회와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지난 10월 양육모, 난임 환자 및 임산부의 우울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임신, 출산, 초기 양육기 대상자들의 심신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 및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심리적, 정서적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