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는 미국 주요 의료기관인 메드스타헬스와 협력해 미국농구협회(NBA), 미국농구선수협회(NBPA), 차세대농구선수연합(NBGPU)와 협력해 선수들의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고 부상을 줄이기 위한 종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파일럿으로 NBA G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데이터 수집 단계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는 전체 프로 농구 시즌동안 진행된 최대 규모의 평가로 훈련과 경기 부하에 따른 운동 능력을 평가했으며 2023-24 시즌 동안 4개 팀 NBA G 리그 선수들의 근골격계 및 관절 건강을 모니터링했다. 이어 진행될 연구 결과는 무릎 관절, 특히 슬개건의 구조와 기능에 초점을 맞춰 경기, 훈련 및 회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경기 및 훈련 부하에 대한 지속적인 측정과 일련의 생체역학, 운동학, 힘 생성 평가를 결합해 운동선수에 대한 전향적, 종단적 평가를 수행했다.
이 연구는 횡파 탄성 초음파 (Shear wave elastography), 딥러닝 재구성 기능이 탑재된 MRI, 3D근육 분석 AI 플랫폼 기업인 스프링복 애널리틱스(Springbok Analytics)의 이미지 기반 근육 분석 등 첨단 이미징 기술이 활용됐다. 이 평가는 G리그 트레이닝 캠프 기간인 11월 초에 시작해 3월 G리그 시즌이 끝나는 3월까지 진행됐다.
횡파 탄성 초음파 검사는 슬개건의 기능적 변화를 분석하는 첨단 정량적 방법으로, 슬개건 조직의 경직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며 건병증 발병의 위험 요인이나 지표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된다.
GE헬스케어 리서치 및 과학 연구 총괄 부사장인 에린 엔젤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운동선수들의 근골격계 및 관절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GE헬스케어는 글로벌 메디테크 선두 기업으로 의료 영상 장비를 기반으로 한 이 연구가 인체와 신체 활동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프로 선수, 아마추어 선수, 더 나아가 비스포츠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농구선수협회 최고 의료 책임자 겸 연구 공동 책임자인 아시시 베디 의학박사는 "지금까지 신체의 운동량이 근골격계 및 관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프로 선수들의 종합적인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아 큰 관심을 받아온 분야였다"며 "의료 전문가와 과학계의 주요 리더들이 협력하는 이 연구는 운동선수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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