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3.21 10:05최종 업데이트 24.03.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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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 앱 '웰체크', 심평원-3200개 병·의원과 실시간 연동


당뇨병·고혈압 관리 애플리케이션 웰체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연동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지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웰체크'는 당뇨 및 고혈압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이 방문하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연결해 혈압과 혈당을 비롯한 건강상태를 함께 모니터링하며 맞춤 진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전국 3200개 병원과 제휴돼 만성질환 진료에 활용되고 있다.

'환자용 웰체크' 앱을 통해 기록된 혈당 및 혈압 데이터는 병원용 ‘웰체크 닥터’ 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연결된 의원과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당뇨·고혈압 환자의 개인별 관리 계획과 체계적인 교육 상담을 통해 환자의 자기관리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국가사업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환자의 관리 계획 이행 정도 및 질환 관리 상태를 연 2회 중간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심평원 자료제출 시스템에 기록해야 한다.

웰체크는 의료기관 및 당뇨·고혈압 환자들이 무료로 가입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병원용 시스템에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EMR 개발사 전용 연동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도 별도의 비용 없이 제공하고 있다.

웰체크 김영롱 총괄 팀장은 "이번 서비스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의원들의 서류 및 증빙 업무를 최소화해 환자 관리와 진료의 질 향상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도 웰체크는 많은 만성질환자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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