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0.17 17:09최종 업데이트 22.10.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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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티노빌리티, 상장대표주관회사로 신한투자증권 선정

2024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준비 박차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 Inc.)가 2024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5월부터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이후 4개사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끝에 신한투자증권을 상장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신한투자증권이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전문가 실무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업종에서 풍부한 IPO 실적을 보유한 점 ▲GIB그룹 차원에서 최근 바이오 섹터에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 ▲기존 투자자인 신한벤처투자와 함께 신한금융그룹과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 등을 주관사 선정의 배경으로 뽑았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현재 c-Kit 타깃 항체인 망막질환 치료제 NN2101,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항암제 NN3201, Pan-Ras 저해제 컨셉의 ADC 항암제 NN3206 등의 파이프라인을 연구개발 중이다. 올해 2월 미국 바이오텍 발렌자바이오(ValenzaBio)에 약 8800억 원 규모로 자가면역 치료제 NN2802를 기술이전했다.

5월 기존 투자자 다수를 포함해 복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341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까지 누적투자금액은 약 520억원에 이른다.

신한투자증권 IPO1부 태성환 팀장은 "발렌자바이오와의 성공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경영진의 연구개발 및 사업개발 역량은 검증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회사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통해 향후 성공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인더스트리팀 헬스케어 파트장 한종수 수석은 "회사가 갖춘 비임상 데이터를 통해 c-Kit 항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으며 회사의 주력 타깃인 c-Kit은 글리벡(이마티닙)을 통해 항암제 타깃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만큼 회사가 망막질환을 넘어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노벨티노빌리티 박상규 대표는 "최근 거래소에서 바이오 업계를 향한 허들이 높아졌다. 이러한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상장대표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면밀하게 협업하겠다"면서 "가장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인 NN2101의 임상 진입과 함께 각 파이프라인의 파트너십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자사의 완전 인간항체 발굴 플랫폼(PREXISE-D)을 활용한 항체 발굴 서비스(Order-to-Discovery)도 출시해 상장 시점까지 단기 매출과 중장기 성장성을 모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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