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이 의료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70억의 매출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미소정보기술은 의료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올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고, 창립 20주년인 내년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성장 전략 ‘미소 플라이업(MISO FlyUp 2025) 플러스’ 비전을 발표했다.
안 대표는 “지난해 의료데이터 분석 워크플로우 전 과정을 제공하는 임상분석통합솔루션 ‘CRaaS’로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 올해는 3종의 PaaS 형태로 통합돼 임상연구지원 업무효율을 극대화 시키고,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IaaS) ‘스마트빅’(smartBIG)을 완성해 중앙아시아, 유럽 등 현지 대학병원, 기업 등을 대상으로 K-건강검진 사업 진출의 원년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중심 전문기업으로 확장도 꾀할 예정”이라며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영역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비의료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성과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내년에는 우수 인력 확보,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근 CMO는 미소정보기술이 준비하고 있는 일반인 대상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 CMO는 “지난해 스마트폰 제조사와 PHR(개인건강기록) 처리에 대한 사업 계약을 맺었다. 1단계로 임직원의 검진, 진료, 운동, 식이 데이터 등을 결합해서 건강을 위해 어떤 조치를 해야하는지 메시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이걸 일반 사용자들에게 확대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검진 결과에 PHR(개인건강기록)을 더해서 질병 위험을 예측하고 관리 전후의 결과를 멀티버스 개념으로 비교하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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