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하이엔드 사운드 와이덱스(Widex) 보청기가 사용자 중심의 청취 환경을 제공하는 '와이덱스 스마트RIC(Widex SmartRIC™)'를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와이덱스 스마트RIC는 완전히 새로운 L자형(L-Shaped) 디자인을 적용, 기존 보청기보다 귀 앞쪽에 마이크가 위치해 보다 생생한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와이덱스는 보청기에서 스피커 역할을 하는 마이크를 최적화된 각도로 배치한 디자인 혁신을 통해 소리 방향성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바람 소음, 터치 노이즈를 줄이는 동시에 소리 방향성을 향상해 신호대잡음비(SNR)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음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말소리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회 완충 후 약 37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충전식 오픈형 보청기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함께 출시한 와이덱스 휴대용 충전기는 최대 5회까지 보청기 양이를 완충할 수 있으며, 유선 연결을 하지 않고도 일주일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련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글로벌 출시 2개월 만에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 본상(Winner) 수상에 이어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의료기기&기술 및 헬스케어 2개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회사 측은 '사운드 커넥트(SoundConnect)'도 선보인다. 사운드 커넥트는 컴퓨터나 노트북 소리 출력을 보청기에서 선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다이렉트 스트리밍 액세서리이다. USB 포트에 연결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와이덱스 무선 통신 솔루션 영역을 확장했다.
와이덱스 관계자는 "와이덱스 스마트RIC는 하이엔드 보청기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가장 자연스러운 소리를 추구하는 와이덱스의 사운드 철학이 담긴 신제품을 통해 난청인들이 듣는 즐거움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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