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서연주 수련이사(가톨릭여의도성모병원 내과)가 제8대 김일호상을 수상했다.
김일호상은 앞서 제15대 대전협 회장을 지내면서 전공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힘썼던 故김일호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상이다.
김일호 상은 매년 전공의 복지와 권익향상, 전공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전공의를 선정해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있다.
서연주 수련이사는 27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일호 상을 수상과 관련해 "김일호 상의 의미를 알기에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고 김일호 회장의 뜻을 새기고 스스로 돌아보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헌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엔 故김일호 회장의 부친인 김태환 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착각한다. 전공의의 권익을 위해선 전공의 스스로 나서 쟁취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흩어지지 말고 뭉쳐야한다. 앞으로도 의사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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