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가 오므론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카이랩스의 기술력과 오므론의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카이랩스의 카트 비피에 대한 글로벌 유통 및 사업개발을 논의할 예정이다.
카트 비피는 반지형 연속혈압측정 의료기기로, 환자의 착용만으로 24시간 혈압 변동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작년 해당 기능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고 최근 전세계 최초로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BPM), 침습형 동맥혈압측정법, 표준 청진법 비교에서 정확도를 검증해 각각 KCJ(Korean Circulation Journal)와 네이처과학학술지(Nature Scientific Reports), 대한의학회학술지(JKMS)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혈압계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오므론과 함께 글로벌 고혈압 환자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오므론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므론헬스케어 심혈관 사업본부장 미노루 요시무라는 "오므론은 ‘고잉포제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예방적 관리(Going for ZERO, Preventive Care for the Health of Society)’ 비전 아래 혁신 기기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스카이랩스와 MOU를 체결하는 것은 오므론의 비전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대한 이니셔티브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임상적으로 정확한 가정용 혈압계를 개발하는 데 전력을 다 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