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산 공보의이자 예비 미국의사인 남동욱 저...부쩍 관심이 높아진 미국 의사에 대한 책
"미국의 의사 면허 시험인 USMLE(United States medical licensing examination)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먼저 가장 큰 난관이었던 Step 1 시험부터 바뀌었다. Step 1 시험은 기초의학 지식에 관해 물어보는 시험이다. 고득점을 받을수록 미국 병원과 매치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2022년 1월부터는 기존의 점수제에서 Pass or Fail 시스템으로 바뀌게 된다. 발표된 자료를 보면, 외국의 의대생 혹은 의사를 끌어모으려는 조치였다고 한다. 또한 모의 환자를 보는 시험인 Step 2 CS도 코로나 시대를 맞아 폐지됐다. 이 두 가지는 USMLE라는 힘든 과정을 반 이상 줄여주는 크나큰 변화다."('나는 미국 의사다' 중에서)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고 '한국 의사'들이 활동하는 나라만 해도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헝가리, 중국, 일본 등 다양하다. 한국 의사는 미국뿐만 아니라 수많은 나라에서 의료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간 '나는 미국 의사다'는 남동욱 저자가 한국에서 USMLE(미국 의사 면허 시험)를 준비하고 클럭십을 다녀오며 듣고 보고 느끼고 배운 것들을 총망라했다.
저자는 직접 USMLE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점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이 던졌던 질문과 답을 추리고 정리해 필수적인 요소만을 남겼다. 또한 한국과 비교해 어떤 면에서 메리트가 있는지, 당장 도전하지 않더라도 앞으로의 인생 설계에 미국 의사를 염두에 둬야 할 이유까지 꼼꼼하게 준비했다.
저자는 현재 서산에서 공중보건의사 3년 차로 근무 중이다. 2016년 MEET에 합격해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고 2020년에는 상위10%의 성적으로 졸업했다. 2018년부터 미국 의사의 꿈을 가진 이들을 돕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 'USMLE 정복하기'를 시작했고, 현재는 유튜브 채널 '예비미국의사닥터남'과 '닥터러쉬Dr. Rush'라는 USMLE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공중보건의를 마친 뒤 미국에서 일할 예비 미국 의사다.
외국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미국 병원의 자세한 사정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에서 레지던트 생활 중인 주현석 저자가 보완해 미국 의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전달할 수 있도록 엮었다.
저자는 "최근 부쩍 관심이 높아진 미국 의사와 USMLE의 최신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선택해 보기를 바란다. 망망대해를 혼자 건너는 것처럼 아득하고 멀게 느껴지던 미국 의사라는 꿈이 어느덧 손에 잡히는 곳까지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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